분류 전체보기3413 [영어 공부] wind down(긴장을 풀고 쉬다) [영어 공부] wind down(긴장을 풀고 쉬다) 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좋은 거라고 하지만 사람이 24시간 내내 긴장만 하고 살 수는 없다. 뭐, 그래, 어느 정도 며칠간은 그럴 수 있다 쳐도 그게 오랜 시간 유지된다면 절대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좋을 리가 만무하다. 긴장을 풀고 쉬는 게 정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런 걸 영어로 'wind down'이라고 하는데, 주의할 점은 이때 'wind'가 '바람'을 의미하는 명사 'wind'가 아니고 '(피리를) 불다'라고 할 때의 동사 'wind'이므로 /waɪnd/로 발음해야 한다는 것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wind down'을 "to gradually relax after doing something that has made you tired .. 2019. 4. 9. [책 감상/책 추천] 윤덕노, <음식이 상식이다> [책 감상/책 추천] 윤덕노,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인 저자가 을 9년 만에 개정한 판본인 는 음식의 유래와 역사에 대한 책이다. 음식 문화사는 흥미롭지만 나처럼 맛이 담백하네 어쩌네 하는 묘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마음에 들 것이다. 맛에 대한 별다른 언급 없이(어차피 우리 주위에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음식들이다) 각 음식에 대한 이야기만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나는 좋았다. 랍스터가 원래는 가난한 자들을 위한 음식이었다든가, 토마토는 독이 든 것으로 여겨졌다는 사실 등은 음식 문화사 책을 좀 뒤적여 봤다면 알 법한 것들이다. 샌드위치나 햄버거처럼, 굳이 찾아보지 않아도 여기저기에서 들어서 알고 있을 법한 음식도 분명히 이 책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새롭고 신선한 이야기들도 많다.. 2019. 4. 8. [영어 공부] blunder(실수 / 실수하다) [영어 공부] blunder(실수 / 실수하다) 살면서 실수를 단 한 번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없을 것이다. 실수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흔한 게 깊이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했다가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형태가 아닐까 한다. 이렇게 별 생각 없이 하는 실수를 영어로는 'blunder'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lunder'를 "a serious mistake, usually caused by not taking care or thinking(대개 주의를 기울이지 않거나 제대로 생각하지 않아서 생긴 심각한 실수)"라고 정의했다. "He said that the tax was a major political blunder(그는 세금이 중대한 정치적 실수라고 말했다)." "I made .. 2019. 4. 8. [영어 공부] nitpick(사소한 것에 트집을 잡다) [영어 공부] nitpick(사소한 것에 트집을 잡다) 악마는 세부 사항까지 꼬치꼬치 따진다고(The devil is in details)들 한다.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세부 사항까지 세세히 신경 쓰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 좋은 일도 적당히 해야지 선을 넘으면 아주 짜증이 나게 마련이다. 세상에 완벽한 것이나 사람은 없다(그러니까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말자)는 사고방식이 이럴 때는 도움이 된다. '아주 유난이다' 소리가 나올 정도로 세세하게 세부 사항을 따지고 드는 걸 영어로는 'nitpick'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nitpick'을 "to find faults in details that are not important(중요하지 않은 세부 사항의 흠을 잡다)"라고 정의했다. 물론 아니꼽.. 2019. 4. 7. [영어 공부] constitution(체질) [영어 공부] constitution(체질) '심즈 미디벌(The Sims Medieval)'을 플레이해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여기에서 심의 특징으로 'weak constituon(허약한 체질)'을 선택하면 다른 심들보다 병에 더 잘 걸린다. 'constitution'에는 여러 가지 뜻이 있지만 사람의 몸과 관련해서 쓰이면 '체질'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보통 'have a strong/weak constitution'의 형태로 자주 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런 의미의 'constitution'을 "the general state of someone's health(건강의 전반적인 상태)"라고 정의했다. "He has a very strong constitution(그는 튼튼한 체질이다)." 콜린스 .. 2019. 4. 6. [책 감상/책 추천] 엔도 슈사쿠, <이제 나부터 좋아하기로 했습니다> [책 감상/책 추천] 엔도 슈사쿠, 솔직히 나는 엔도 슈사쿠에 대해 내가 감명 깊게 본 영화 의 원작 을 쓴 작가라는 것 정도밖에 몰랐다. 그래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오, 이런 것도 쓰는 사람인가?' 하고 흥미를 느껴서 빌려 보게 되었다. 가벼운 에세이인데, 내가 특히 위로를 받은 부분은 이 구절이다. 그러나 젊은 시기는 1 더하기 1이 정말로 2가 맞는지, 혹은 4나 5가 되진 않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방황하는 시절이다. 그러한 방황을 해 본 사람들만이 자기혐오에 빠질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따라서 어지간히 둔감하지 않는 한 누구든 자기혐오의 감정에 빠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 그런 때 '이렇게 하면 나아진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고난이 다 피가 되고 살이 된다'는 식의 말.. 2019. 4. 5. 이전 1 ··· 475 476 477 478 479 480 481 ··· 5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