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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12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레드벌룬(Redballoon)!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선물하고 싶다면? 레드벌룬(Redballoon)! 며칠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크리스마스가 멀지 않아 나는 호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 중이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사람과 우리나라 사람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와 신년의 차이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라. 2018/12/13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drop a hint(힌트를 주다, 넌지시 암시하다)) 나는 상대방의 취향을 100% 저격할 자신이 없다면 현금이나 상품권(기프트 카드)도 꽤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걸 너무 성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어서(돈은 내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번 것인데, 이걸 주는 게 어떻게 성의과 애정이 없는 행위라고 생각할 수가 있지?) 아무에게나 이 방법.. 2018. 12. 1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짤방으로도 유명한 '근육 캥거루' 로저, 눈감다ㅠㅠ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짤방으로도 유명한 '근육 캥거루' 로저, 눈감다ㅠㅠ 인터넷 좀 하는 분들이라면 '호주의_평범한_캥거루.jpg' 뭐 이런 제목으로 된 캥거루 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근육질 캥거루'로도 잘 알려진,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노던 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의 캥거루 보호 구역 앨리스 스프링스(The Kangaroo Sanctuary Alice Springs)의 '로저(Roger)'가 지난 일, 12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다. 이 근육 빵빵한 캥거루는 서 있을 때 머리부터 꼬리까지 키가 약 2m에 달했으며, 몸무게는 89kg이나 했다. 덕분에 캥거루 보호 구역에서 '짱'을 먹어 주었다고 하는데, 사실 2006년에만 해도 이 캥거루는 어미가 죽은.. 2018. 12. 1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멜버른에서 아시아 음식을 배불리 먹고 싶다면 차이나 바 시그니처(China Bar Signature)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멜버른에서 아시아 음식을 배불리 먹고 싶다면 차이나 바 시그니처(China Bar Signature)로! 주말에 차이나 바 시그니처(China Bar Signature)에 다녀온 김에, 기록을 남길 겸해서 맛집 추천 글을 하나 쓰려고 한다. (이외에 유일한 호주 멜버른 맛집 추천 글은 아래와 같다. 2018/09/02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멜버른 맛집 강추! 끝없는 고기 뷔페의 향연! B'Churrasco) 이곳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멜버른(Melbourne)에서 아시아 음식을 잔뜩 먹을 수 있는 뷔페인데, 우리나라 애슐리 또는 결혼식장 뷔페 메뉴를 생각하면 비슷하다. 하지만 당연하게 한식은 없다. 그렇지만 다양한 중국 음식과 굳이 어느.. 2018. 12. 1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가게에서 가방을 보여 달라고 하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가게에서 가방을 보여 달라고 하면? 내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처음 와서 신기하고 놀랐던 것 중 하나가, 어떤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다가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오는 경우 "잠시 가방을 확인해도 되겠습니까?"라며 가게 내 안전 요원이 내게 가방 검색을 할 수 있도록 내 동의를 구한다는 거였다. 나는 여태껏 양심적으로 행동했으므로 당연히 거리낄 게 없어서 보여 줬고, 안전 요원도 내 가방을 재빨리 확인한 후 협조해 줘서 고맙다며 날 보내곤 했는데, 이런 일은 한국에서 단 한 번도 없었기에 당황스럽긴 했다. 일단 나는 한국에서 실내에 안전 요원이 있는 곳을 은행 빼고는 본 적이 없다. 금은방은 가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혹시 국내 금은방에 도난 방지 시스템 말고 실제.. 2018. 12. 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산 라놀린 크림,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산 라놀린 크림,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오스트레일리아/호주 관광지나 도심에 있는 기념품점에서 제일 흔히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라놀린(lanolin) 크림이다. 진짜 뻥 안 치고 호주 관광지나 파머시(pharmacy, 약국을 말하는데 호주 파머시에서는 화장품도 판다)에 가면 널리고 깔린 게 라놀린 크림이다. 라놀린 오일은 라놀린에서 기름 성분을 정제해 모은 것이다. 코알라나 캥거루 인형도 귀엽지만, 뷰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나 뭔가 인형보다는 조금 더 실용적인 기념품을 찾는 분이라면 이 크림이 뭔지 궁금하실 수 있다. 그래서 오늘은 라놀린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호주의 또 다른 특산품인 '포포 크림'에 대해서는 이 글을 참고하시라. 2018/11/18 - [.. 2018. 12. 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는 먹으면서 운전하면 안 돼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는 먹으면서 운전하면 안 돼요! 나는 운전면허가 아직 없어서 모르겠지만, 운전을 하며 간단히 주전부리를 집어먹는 게 그다지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진 않는다. 실제로도 운전하면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와중에 햄버거 같은 걸 베어무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운전 중 음식물 섭취는 휴대폰 조작, 영상 표시 장치 시청 및 조작, 흡연, 화장, 오디오 조작 등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에 해당하는 행위 중 하나다. 음식물 섭취 자체가 법률 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운전하며 뭘 먹게 되면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므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그래서 호주에서는 운전 중 음식물 섭취 시 범칙금을 부과한다. 예를 들어, 올해(2018년) 초에는 한 운전자가 분주한 퍼스(.. 2018.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