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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11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우체국(Australia Post) 택배 찾으러 가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우체국(Australia Post) 택배 찾으러 가기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택배나 우편 속도가 빠른 편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택배가 하룻밤 만에 가기도 하니 정말 얼마나 빠르고 좋은가. 반면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국토 면적이 넓어서 택배/우편 속도가 그만큼 나오지를 않는다. 예를 들어 호주 중부의 아웃백(outback, 호주의 오지)에는 2주일에 딱 한 번 우편 배달이 될 정도라고. 호주에 와서 배송 시스템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것도 놀라웠지만, 택배에 싸인을 참 꼬박꼬박 받는다는 점도 신기했다. 나는 한국에서 아파트에 살았는데, 아파트에서는 택배를 받을 사람이 없으면 경비실에 놓고 가고 또 경비실에서도 잘 맡.. 2018. 9. 2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1년 내내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 신청을 받고 또 내어주기 때문에 해외에서 1년쯤 장기 생활을 하며 돈도 벌고 여행도 해 보려는 꿈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많이 가는데, 오늘은 이때 무척 유용한 신분증인 키 패스(Key Pass)를 만드는 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 내가 키 패스를 신분증으로 추천해 드리는 건, 특별한 서류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신분을 증명하는 데는 여권이 제일 확실하겠으나 여권은 매일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가능성도 따라서 높아지니 여권 말고 다른 신분증이 필요하게 마련이다(그.. 2018. 9. 2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좋은 일도 하고 소시지도 맛보세요!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좋은 일도 하고 소시지도 맛보세요!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 우리나라에서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 대개 바자회를 하는 것 같다. 어느 집이든 지금은 안 쓰지만 쓸 만한 물건이 한두 개쯤은 있는 데다가 물자 절약이라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반면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는 자선 행사를 열 때 흔히 소시지를 구워서 판다. 이걸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이라고 한다. 학교나 로터리 클럽(rotary club), 또는 시민 단체에서 공공선을 위한 일에 기금을 모으고 싶을 때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1788년 1월 26일, 호주 대륙에 처음으로 도착한 영국 함대를 기리는 날)나 .. 2018. 9. 2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이 괴상한 생명체는 무엇? 오리너구리(platypus)!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이 괴상한 생명체는 무엇? 오리너구리(platypus)!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귀엽고 신기한 동물들이 많다. (2018/08/21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우리나라 대표 개는 진돗개, 그럼 호주의 대표 개는? 켈피(Kelpie)! 2018/08/14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쿼카(quokka),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동물) 오늘은 그중에서도 참 묘하게 생긴, '오리너구리(platypus)'를 알아볼까 한다. 니켈로디언 채널에서 만화 좀 보신 분들은 를 아실 것이다. 피니와 퍼브는 오리너구리를 애완동물로 키우는데, 이름은 '페리(Perry)'이다. 겉으로 보기엔 그냥 멍청한 오리너구리, 아무 생각 없는 동물 같지만 그건 .. 2018. 9. 2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펀지 케이크+초콜렛 소스+코코넛 가루 = 호주의 래밍턴(Lamington)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펀지 케이크+초콜렛 소스+코코넛 가루 = 호주의 래밍턴(Lamington)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는 맛있는 게 참 많다. 오늘은 호주의 스펀지 케이크인 래밍턴(Lamington)에 대해 알아보자. 이 래밍턴만큼 호주인들의 마음과 뱃속에 특별한 자리를 가진 음식도 없을 것이다. 래밍턴은 초콜렛소스 코팅을 입히고 건조 코코넛을 묻힌 사각형의 버터 케이크 또는 스펀지 케이크를 말한다. 흔히 래밍턴 사이에 크림이나 딸기잼을 한 층 끼워 넣어 먹는다. 래밍턴의 기원을 연구한 모리스 프렌치(Maurice French) 서던 퀸즐랜드 주립 대학(the University of Southern Queensland) 교수에 따르면, 이 케이크의 이름은 1896년부터 1901년까지 퀸즐랜드 주.. 2018. 9. 20.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유명한 호주인들 (3) - 배우 편; 호주 배우들의 특별한 재능?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유명한 호주인들 (3) - 배우 편; 호주 배우들의 특별한 재능? 오늘은 안 그래도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출신 유명 배우들을 안내하는 글을 기획 중이었는데, 마침 msn.com에서 재미있는 기사를 발견했다. 호주 배우들이 연기 이외에 가진 어떤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슬라이드 쇼로 보여 주는 기사였다. 같이 한번 살펴보자. # Nicole Kidman 니콜 키드먼은 어머니가 병이 나자 어머니를 더 잘 보살펴 드리려고 학업을 중단하고 마사지사(masseuse)가 된 적이 있다. # Russel Crowe 러셀 크로우는 '30 Odd Foot of Grunts'라는, 자신이 속한 밴드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노래를 한다(사실 그는 뉴질랜드 출신이지만, 거의 평생 호주에서 살았다. 호주 .. 2018. 9.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