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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bumbling(갈팡질팡하는, 어리둥절한) [영어 공부] bumbling(갈팡질팡하는, 어리둥절한) 만화 속 악당들은 엄청 똑똑해서 주인공들을 압도하는 경우보다는 그냥 어리바리하고 작은 성공조차 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물론 만화가 진지하고 우울할수록 악당들이 강력해서, 주인공들은 무력감을 느끼곤 하지만). 예컨대 '포켓몬' 시리즈에 나오는 로켓단이라든가 특촬물에 나오는 악당들. 뭐 하나 제대로 성공을 해서 주인공들을 제대로 진땀 빼게 하는 경우가 없다. 이런 악당들이야말로 'bumbling'하다고 할 수 있겠다. 갈팡질팡, 어리둥절, 어리바리하다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umbling'을 "confused and showing no skill(혼란스러워하고 기량을 보이지 않는)"이라고 정의했다. "I've never seen .. 2019. 12. 5.
[책 감상/책 추천] 다카기 나오코, <뷰티풀 라이프 1, 2> [책 감상/책 추천] 다카기 나오코,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했는데, 처음에는 '수짱' 시리즈인 줄 알았다. 일본 여자가 자기 인생 이야기를 만화로 풀어 나간다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가 보다. 이 만화의 배경은 1998년 도쿄. 주인공(이자 저자)은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도쿄로 상경한 다카기 나오코이다. 고향 미에 현에서 회사를 다녀 모은 70만 엔이라는 거금을 모아 왔지만, 도쿄에 내 한 몸 누일 곳(4평짜리 방)을 구하고 나니 저금은 바닥을 보인다. 급하게 아르바이트를 구하려 하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어찌저찌 아르바이트를 구하니 그 사이사이에 짬을 내서 그림 그리기는 체력적으로 더 어려운 상황. 매달 적자의 줄다리기를 타는 나오코는 과연 일러스트레이터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 2019. 12. 4.
[영어 공부] slouch(구부정하게 서다[앉다, 움직이다]) [영어 공부] slouch(구부정하게 서다[앉다, 움직이다]) 스마트폰 때문에 사람들 자세가 점점 더 나빠지는 것 같다. 가끔 인터넷을 하다 보면 척추 측만증에 대한 글이나 척추 수술 방법 같은 글을 보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정신이 번쩍 들어서 자세를 고쳐서 앉고는 한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평소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 화이팅.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건, 서거나 앉거나 움직이는 것에 상관없이, 그냥 다 'slouch'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louch'를 "to stand, sit, or walk with the shoulders hanging forward and the head bent slightly over so that you look tired and bo.. 2019. 12. 4.
[영어 공부] squabble(하찮은 일로 옥신각신하다, 또는 그렇게 싸우는 것) [영어 공부] squabble(하찮은 일로 옥신각신하다, 또는 그렇게 싸우는 것) 형제자매 사이에 엄청 큰일로 다투는 일보다, 사소한 일로 다투는 일이 훨씬 더 많다. 왜냐하면 그렇게 큰일은 가끔하다 한 번씩 일어날 뿐이지만, 사소한 일은 매일 24시간 숨을 쉬듯 자연스럽게 마주치니까. 내가 사 둔 거 네가 먹었냐, 부터 시작해서 그냥 모든 게 다 말다툼할 거리가 된다. 이렇게 별거 아닌 것 가지고 옥신각신 싸우는 걸 'squabble'이라고 한다. 동사도 되고 명사도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quabble'을 "an argument over something that is not important(중요하지 않은 것에 대한 말다툼)"라고 정의했다. "Polly and Susie were having .. 2019. 12. 3.
[책 감상/책 추천] 이구치 아키라, <나는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책 감상/책 추천] 이구치 아키라, 이 책의 내용은, 에필로그에서 인용되는 델(Dell)의 창설자 마이클 델(Michael Dell)의 말로 요약될 수 있다. "무엇을 할지 결정하는 것보다 무엇을 하지 않을지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컨대 의지력이라는 것은 아주 한정된 자원이므로, 정말 중요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에 써야 하고, 나머지에는 일절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그야 당연히 쓸데없는 일을 관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침에 신문을 보는 것(부정적인 뉴스만 한가득이므로 기분을 다운시킬 뿐이므로 읽을 필요가 없다), 사람이 많은 러시 아워 시간대에 출근하는 것(낑겨 타서 버티느라 정신줄을 놓게 되므로 조금 일찍 출근하거나 아니면 아예 직장과 가까운 곳으로 .. 2019. 12. 2.
[영어 공부] work like a charm(효과[효능]가 뛰어나다, 잘 작동하다) [영어 공부] work like a charm(효과[효능]가 뛰어나다, 잘 작동하다) 배가 너무 불러서 빨리 꺼지게 하고 싶을 땐 페퍼민트차가 최고다. 너무 배불러서 물조차 마시기 어려운 게 아니라면 페퍼민트차를 마셔 보시라. 정말 소화가 잘될 것이다. 참고로 어떤 사람들은 콜라 같은 탄산 음료를 마시면 트름을 하게 되니까 소화가 잘된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탄산 음료를 마시는 것과 소화 촉진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여튼, 무언가가 어떤 것에 효과가 좋다, 잘 작동한다고 할 때 'work like a charm'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work like a charm'을 "to be very effective, possibly in a surprising way(아마도 놀라울 정도로.. 2019.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