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36 [영어 공부] set the scene(상황을 설명하다 / 분위기를 조성하다) [영어 공부] set the scene(상황을 설명하다 / 분위기를 조성하다) 상대방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 줄 때, 그걸 이해하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하는 사항들부터 꺼내야 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서 한밤중에 목격한 취객들의 싸움에 대해 이야기해 줄 때, 우선 내가 '밤 10시쯤 출출해서 편의점이나 다녀올까 하고 밖에 나갔거든' 하고 그 배경을 먼저 설명해 줄 수 있다. 아니면 자신의 회사 생활에 대해 설명하려면 자기가 다니는 곳이 어떤 일을 하는지를 상대방에게 간단히라도 설명해 줄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본격적인 이야기를 하기 전에 그 배경을 묘사하거나 배경 지식을 알려 줄 때 'set the scene'한다고 한다. 이제 앞으로 할 이야기를 연극이라고 치면, 연극 시작 전에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주인공.. 2019. 2. 19. [책 감상/책 추천] 글 김효은·그림 강인경,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에게 조용히 갚아주는 법> [책 감상/책 추천] 글 김효은·그림 강인경, 기자 출신의 저자 김효은이 글을 쓰고 그래픽 디자이너 강인경이 그림을 그린 웹툰 이 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원제인 (三憂室)은 다음과 같은 의미이다. 출근길에는 오늘 할 일이 대해 생각하고 점심시간에는 오늘 뭘 먹을지 고민하고 퇴근 시간에는 지금 퇴근할 시간인지가늠하는 것. 사무실에선 이 세 가지를 고민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직장 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직장 이야기 웹툰인데, 만화 사이사이에 한두 페이지 정도의 (만화 내용과 관련한) 짧은 글이 삽입돼 있다. 주로 작가 김효은이 자신의 기자 시절을 되돌아보며 하는 이야기인데, 그림을 그린 강인경의 이야기가 조금 들어가 있을 때도 있다. 웹툰의 배경은 주식회사 대팔기획이고 주인공 '.. 2019. 2. 18. [영어 공부] up to speed(최신 정보·소식을 아는) [영어 공부] up to speed(최신 정보·소식을 아는) 얼마 전에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대학교 동기들 소식을 듣게 됐다(우리는 같은 대학, 같은 과 출신이다). 그 친구도 다른 친구들 무리랑 연락은 잘 안 돼서 많은 소식을 듣지는 못했지만 한 다리를 건너서 우리 동기 중 한 명이 결혼했다는 말은 들었단다. 세상에! 동기가 결혼했는데 여태껏 모르고 있었다니! 사실 나는 학부생 때도 소식을 제일 늦게 아는 사람이었다. 그런 면에서 나는 변한 게 없구나... 어쨌거나 최선 정보나 소식을 아는 걸 'up to speed'라고 한다. 누군가에게 그런 정보나 소식을 전해 주는 것, 알려 주는 것은 'get sb up to speed'라고 하면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up to speed'를 이렇게 정의했다... 2019. 2. 18. [영어 공부] Let it ride!(건들지 말고 그냥 놔둬!) [영어 공부] Let it ride!(건들지 말고 그냥 놔둬!) 세상을 살면 내가 의도하지 않았어도, 내가 원하지 않았어도 그냥 생기는 일들이 있다. 나의 통제권을 벗어난 일들 말이다. 사소하게는 출근길에 지하철/버스에서 자리가 나서 내가 앉을 수 있을 것이냐부터 시작해서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면 '나는 왜 태어난 것인가'까지 따지고 들어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을 어찌하리. 자신이 노력한다고 바꿀 수 없는 일이라면, 그냥 "Let it ride!"(그냥 내버려둬!) 하고 외친 후 현재의 상황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게 정신 건강에 훨씬 좋다. 그리고 때로는 그렇게 체념 후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기적처럼 뭔가 돌파구가 나타난다든지 하는 식으로 상황이 긍정적으로 변하기도 한다. 그러니 더.. 2019. 2. 17. [영어 공부] far be it from me(~할 마음은 조금도 없지만, ~하려는 건 아니지만) [영어 공부] far be it from me(~할 마음은 조금도 없지만, ~하려는 건 아니지만) 삶의 경험을 통해 나는 "내가 ~하려는 건 아닌데"라는 말은 곧 "나는 ~하려는 것이다"라는 뜻임을 깨달았다(예를 들어서, '네가 살이 쪘다는 건 아닌데, 이 옷은 좀 너무 낀 거 같아.'). 영어도 똑같은 표현이 있다. 쓰임도 똑같다. 'far be it from me'로 말문을 열고, 그 바로 뒤에는 대개 'but'이 나오고, 그다음에 진짜 자기가 본격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한다. 맥밀란 사전의 정의와 예문을 같이 읽으며 확인해 보자. 일단 맥밀란은 'far be it from me'라는 구어체 어구를 "used as a way of telling someone that you do not want to.. 2019. 2. 16. [책 감상/책 추천] 나카고시 히로시, <좋아하는 일만 하며 재미있게 살 순 없을까?> [책 감상/책 리뷰] 나카고시 히로시, 저자 나카고시 히로시는 계약직 영업 사원 출신인데, 자신이 진짜 하고 싶어 하는는 일은 영업이 아니라 심리학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래서 '내가 다시 도전을 해 봐도 되나' 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겪은 후, 심리학을 공부해 심리학자로 거듭났다. 그리고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입을 모아 '내가 10년만 젊었어도 뫄뫄를 시도했을 텐데...' 하고 후회하는 것을 보고(말도 안 되게 어린 20대도 말이다!)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하고 싶은 일은 최소한 시도는 해 봐야 한다며 '다소 뒤늦은' 결심을 응원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책 제목만 보면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여기에서 '일'이란 확실히 '일자리(job)'의 의미이다. 그냥 살면서 겪.. 2019. 2. 15. 이전 1 ··· 474 475 476 477 478 479 480 ··· 5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