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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영화 추천] Paper Planes(종이 비행기, 2014) [영화 감상/영화 추천] Paper Planes(종이 비행기, 2014) 왼쪽이 케빈, 오른쪽이 딜런이다 종이비행기 대회 예선 장면 긴장되는 결선의 순간 감독: 로버트 코놀리(Robert Connolly) 딜런(Dylan, 에드 옥슨볼드 분)은 아내, 즉 딜런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뜬 후 무기력해진 아버지 잭(Jack, 샘 워싱턴 분)과 살고 있다. 어느 날, 교생 선생님이 딜런네 반 아이들에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법을 가르쳐 주며, 25m 이상 날리면 '청소년 종이비행기 세계 챔피언 대회'의 지역 예선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딜런의 종이비행기는 마침 문을 열고 들어온 선생님을 지나 교실을 빠져나가 운동장을 향해 아주 오래 날아가다 착지한다. 이에 고무된 딜런은 일단 지역 예선에 참가하겠다고.. 2018. 7. 16.
[영어 공부] flog off(팔아 치우다) [영어 공부] flog off(팔아 치우다) 얼마 전 룸메이트가 우리 집에 넘쳐나는 레고 툴(브릭 세퍼레이터brick separator라고도 하는데, 딱 붙어서 떼기 어려운 레고 파츠를 분리할 때 쓴다)을 보더니 한두 개면 되지 않느냐며, 남는 건 그냥 팔아 버리라고 했다. 이게 레고 툴 또는 브릭 세퍼레이터다 '팔아 버리다'를 내 룸메이트는 뭐라고 표현했을까? 바로 flog off다. 케임브릿지 사전을 보면 flog off는 주로 영국에서 쓰는 표현으로, 인포멀(informal)하게 "to sell something cheaply in order to get rid of it quickly(무언가를 없애 버리기 위해 재빨리, 싸게 팔다)"라는 뜻이다. "The council may be planning.. 2018. 7. 1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1) 절수형 양변기를 발명한 나라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잡학 지식 시리즈 (1) 절수형 양변기를 발명한 나라는? 오늘은 '알쓸신잡' 느낌으로 잡학 지식을 하나 준비했다.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화장실에서도 곧잘 보이는 이것, 절수형 양변기(dual-flush toilet)에 관한 이야기이다. 절수형 양변기라고 하면 잠시 '그게 뭐지?' 싶으실 텐데,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아, 그거!' 하실 듯. 이렇게 큰 용변을 위한 버튼과 작은 용변을 위한 버튼이 둘로 나뉘어 있는 버튼이 달린 변기를 절수형 양변기라고 한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양쪽 버튼의 크기가 다르다. 큰 쪽이 (당연히) 물이 더 많이 내려오게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지하철역 내 화장실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이 절수형 양변기를 처음으로 만든 사람은 누구고 어느.. 2018. 7. 15.
[영어 공부] guesswork(추측, 짐작) [영어 공부] guesswork(추측, 짐작) 때로는 그런 상상을 한다. 아, 머리 아프게 두뇌 굴리지 않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내 마음을 읽었는지 TV에서 광고가 나오는데, "We take the guesswork out of dieting!"이란다. 무슨 말이지? Guesswork는 불가산 명사로, 메리암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the act or process of finding an answer by guessing(추측하여 답을 찾는 행위 또는 과정)"을 말한다. 즉, '추측, 짐작'이라는 의미인데 "The question of who planted the bomb remains a matter of guesswork(누가 폭탄을 설치했는지는 순전히 추측의 문제로 남아 있다)."처.. 2018. 7. 1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자외선 차단을 위해 기억하세요! Slip, Slop, Slap!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자외선 차단을 위해 기억하세요! Slip, Slop, Slap! 오스트레일리아/호주와 반대인 반구, 그러니까 북반구에 있는 지역들은 이제 한창 여름인 듯하다. 내가 있는 멜버른은 절대 영하로는 안 내려가면서도 쌀쌀하니 춥지만, 세계의 절반이 여름이기도 하고 또 그 덕분인지 호주 달러 환율도 올라가서(ㅠㅠ) 호주로 여름 휴가를 즐기러 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준비한 게 오늘 포스팅이다. 제목의 'Slip, slop, slap'은 1980년대에 호주 TV에 방영된, 자외선 차단에 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데 목적이 있는 캠페인이자 슬로건이다. 빅토리아 주 암 예방 협회(Cancer Council Victoria)가 고안한 이 캠페인에서는 'Sid the.. 2018. 7. 14.
[영어 공부] if anything(오히려, 어느 쪽이냐면) [영어 공부] if anything(오히려, 어느 쪽이냐면) 오늘 배울 표현은 언제 쓰는지 그 느낌이 중요하다. 사실 표현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이걸 어떻게 쓰는지가 '자연스러운 영어'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친구랑 얘기를 하면서 '나는 아침을 안 챙겨 먹어. 빈속에 뭘 먹으면 오히려 부대끼더라.'라고 말한다고 치자. 앞의 말은 뒤의 말의 부연 설명하는 셈인데 이런 게 if anything이 하는 일이다. 예문을 보면 더 감이 잘 올지도 모르겠다. 콜린스 사전의 정의부터 보자. "You use if anything, especially after a negative statement, to introduce a statement that adds to what you have j.. 2018.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