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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All the more reason why ~(그러니까 더욱더 ~해야지) [영어 공부] All the more reason why ~(그러니까 더욱더 ~해야지) 아프면 입맛이 없게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아무것도 안 먹고 쫄쫄 굶어서는 (너무 먹어서 아픈 게 아니고서야) 어떤 병이든 빨리 낫지 않는다. 입맛이 없으니까 오히려 더 의식적으로 챙겨 먹으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이러저러하다'는 말에 이어서 '그러니까 더욱더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싶을 땐 'all the mroe reason why ~'를 쓰면 된다. 맥밀란 사전은 'all the more reason'을 "used for emphasizing that what someone has said or done is another reason why they should do a parti.. 2018. 12. 8.
[책 감상/책 추천] 윤정용, <제가 좀 숫자에 약해서> [책 감상/책 추천] 윤정용, 제목처럼 '숫자에 약한' 사람들을 위한 기본 교양서라 할 수 있다. 큰 단위의 숫자를 빨리 읽는 방법, 계산기 쓰는 방법, 엑셀 기초, 월급명세서 보는 방법, 연말정산 하는 방법, 재무제표 읽는 방법 등, 정말 숫자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들을 폭넓게 가르쳐 주는 책이다. 이 한 권만 읽으면 회계의 '생기초'는 뗄 수 있을 정도로 무척 실용적이다. 나는 직장 생활을 좀 했는데 다행히 여태껏 회계 용어를 사용하는 부서와는 거리가 멀었기에 이 책에서 가르쳐 주는 말들이 다 낯설었다. 품의, 증빙, 전사적 자원 관리(ERP), 매출채권 등등. 수익과 이익의 차이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어려운 개념을 쉽게 설명해 주면서 적당한 유머도 섞여 있어 술술 읽을 수 있다. 회계 용어.. 2018. 12. 7.
[영어 공부] put sb in their place(콧대를 꺾다, 자기 분수를 알게 하다) [영어 공부] put sb in their place(콧대를 꺾다, 자기 분수를 알게 하다) 얼마 전에 두 격투 선수의 시합이 있었다. 홍보도 좀 크게 했던 거 같은데, 진 선수의 체면을 생각해서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 어쨌거나 이 시합 전에 한 선수가 '내가 그 선수 코를 아주 납작하게 해 주겠다'며 기세등등하게 선언을 했더란다. 뭐, 이게 일종의 마인드 콘트롤이기도 하고 이렇게 상대방 선수를 얕잡아보는 말을 하는 게 일종의 자기 PR이 되어 결과적으로 시합을 더 홍보하는 셈이 되기도 한다는 건 나도 잘 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입을 털던 선수가 시작한 지 약 96초 만에 KO당했다는 것이다. 아아 눈물이... ㅠㅠㅠㅠ 한 기사에서는 이 일을 상대방 선수가 'put him(=입 털다 진 선수) in.. 2018. 12. 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는 먹으면서 운전하면 안 돼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에서는 먹으면서 운전하면 안 돼요! 나는 운전면허가 아직 없어서 모르겠지만, 운전을 하며 간단히 주전부리를 집어먹는 게 그다지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진 않는다. 실제로도 운전하면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와중에 햄버거 같은 걸 베어무는 사람들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운전 중 음식물 섭취는 휴대폰 조작, 영상 표시 장치 시청 및 조작, 흡연, 화장, 오디오 조작 등 '안전 운전 의무 불이행'에 해당하는 행위 중 하나다. 음식물 섭취 자체가 법률 위반이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운전하며 뭘 먹게 되면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므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진다. 그래서 호주에서는 운전 중 음식물 섭취 시 범칙금을 부과한다. 예를 들어, 올해(2018년) 초에는 한 운전자가 분주한 퍼스(.. 2018. 12. 6.
[영어 공부] break the bank(큰돈이 들다, 파산하다) [영어 공부] break the bank(큰돈이 들다, 파산하다) 12월이 되자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이 아주 본격적으로 활성화됐다.다들 '우리 가게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세요!'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아침에 심지어 월드 비전(World Vision) 호주 지부에서도 "Gifts under $30 that won't break the bank(큰돈 들이지 않는 30달러 이하의 선물)"라는 메일을 보냈더라.나는 현대의 크리스마스는 너무 상업화되었다 생각해서 이 연말 시즌을 좋아하진 않지만, 크리스마스 자체의 정신은 가치 있다고 본다. 가족 및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을 같이 보내고, 사랑을 보여 주고, 자비와 관대함을 베푸는 것 등등 말이다.그런 의미에서 자선 단체에 작게나마 기부.. 2018. 12. 6.
[책 감상/책 추천] 우에노 지즈코·미나시타 기류,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책 감상/책 추천] 우에노 지즈코·미나시타 기류, 일본의 대표적인 페미니스트이자 사회학자인 우에노 지즈코와 일본의 시인이자 사회학자인 미나시타 기류가 대담 형식으로 비혼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의 통계 자료 및 관찰의 대상이 되는 현상은 일본의 것이지만, 그에 대한 통찰은 상당 부분 우리나라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음 인용문을 보시라. 사회가 젊은 남녀의 결혼에 관심을 두는 것은 젊은 남녀가 아이를 낳아 줬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결혼과 출산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결혼하면 곧 아이를 낳을 것으로 기대한다. 거꾸로 결혼하지 않으면 아이를 원해도 낳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본 사회에서 남자에게 속하지 않은 여자는 아이를 낳고 기를 자유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2018.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