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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감상/책 추천] 제시카 베넷,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 [책 감상/책 추천] 제시카 베넷, 출판사에서 만든 이 책 광고에 쓰인 대로, '여성들의 오피스 서바이벌 매뉴얼', '직장 내에서 마주치는 온갖 성차별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실용적이고 유쾌한 전투 가이드'라는 카피라인이 적절한 책이다. 제목은 물론 척 팔라니욱(Chuck Palaniuk)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에서 따 왔다(책 앞쪽에 'FFC의 규칙'도 나온다). 저자는 같이 식사를 하며 직장 여성으로서의 고충을 나누는 20~30대 여성들의 모임 '페미니스트 파이트 클럽'에서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썼다. 그녀의 첫 직장은 지였는데, 이 업계 내에서도 역사와 전통이 깊을 뿐 아니라 성차별이 심한 곳이었다고 한다. 여직원들은 입사하자마자 "여직원은 기사 안 써요."라는 말을 들어야 했고, 남자 .. 2018. 10. 17.
[영어 공부] I'm up for it!(나도 할래! 나도 끼워 줘!) [영어 공부] I'm up for it!(나도 할래! 나도 끼워 줘!) 케임브릿지 사전을 보면 'be up for sth'은 "to want to do something(무엇을 하고 싶어 하다)"이라고 간단히 설명해 놨다. 물론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이다. "We're going clubbing tonight if you're up for it(우리 오늘 밤 클럽 갈 건데, 너도 끼려면 끼고)." 맥밀란 사전은 'up for something'의 뜻을 조금 더 자세하게 여러 가지로 나눠 놨는데, 위의 케임브릿지 사전에서도 설명한 이 뜻은 '구어체(spoken)'라는 딱지 뒤에 "willing to do a particular activity(특정한 행위를 할 의향이 있는)"라고 정의되었다. .. 2018. 10. 1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은 차(car)와 모터 스포츠를 사랑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은 차(car)와 모터 스포츠를 사랑해! 나는 한국에서 간간히 F1 소식을 접해 듣던 편이었다(내 친구가 좋아해서 나도 조금 깔짝깔짝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런데 여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오니 예상도 못 했는데 이곳 숙소에 폭스텔(Foxtel) 수신기가 있어서(말하자면 IPTV 셋톱 박스 같은 거다) 스포츠 채널을 통해 여태껏 F1 그랑 프리는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이 다 봤다. 주말마다 스포츠 채널을 돌려 보며 생각한 거지만, 호주인들은 모터스포츠를 꽤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풋볼이나 크리켓 등도 이곳 호주인들이 무척 좋아하긴 하는데, 모터스포츠도 뭐만 하면 종류별로 다 중계해 주는 걸 보니 인기가 있는 듯하다. 오늘은 간단히 호주의 모터스포츠에 대해 살펴볼까 .. 2018. 10. 16.
[영어 공부] Damned if I do, damned if I don't(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영어 공부] Damned if I do, damned if I don't(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세상을 살면서 욕 한 번쯤 안 먹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거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라 나에게 괜찮은 게 저 사람에겐 이상한 일일 수 있으니까. 이렇게 이러나 저러나 어느 쪽이든 욕을 먹는 상황, 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곤란한 상황에서는 'Damned if I do, damned if I don't'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e damned if you do and damned if you don't' 항목을 "used to say that you cannot escape being criticized, whatever you decide to d.. 2018. 10. 16.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Seagull(갈매기, 2018) - 원작의 무게에 겁먹지 말고 부담 없이 보세요!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Seagull(갈매기, 2018) - 원작의 무게에 겁먹지 말고 부담 없이 보세요! 감독: 마이클 메이어(Michael Mayer) 중년의 여배우 이리나(Irina, 아네트 베닝 분)는 모스크바에서 공연 중, 자신의 오빠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는다. 공연이 끝나고 자신의 파트너인 작가 보리스(Boris, 코리 스톨 분)와 같이 그에게 달려가니, 오빠 소린(Sorin, 브라이언 데니히 분)이 기침을 하며 그들을 맞아준다. 이리나의 아들 콘스탄틴(Konstantin, 빌리 하울 분)도 잡지에 글을 싣는 작가인데, 어째 보리스를 대하는 태도가 살얼음 걷는 듯하다. 보리스는 콘스탄틴의 글이 실린 잡지를 건네며 '이리나 말로는 과거 일은 괘념치 않으신다고 하더군요' 하는 걸로 봐도 .. 2018. 10. 15.
[영어 공부] follow through(끝까지 해내다, 끝을 보다) [영어 공부] follow through(끝까지 해내다, 끝을 보다) 2018년도 이제 열 달이나 되었고 끝날 때까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새해 새로 세웠던 목표를 잘 지켜 나가고 계신지? 꼭 올해가 끝날 때까지, 그리고 또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올해 새로 만든 좋은 습관을 쭉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 그런 게 바로 'follow through'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을 보면 'follow through'를 "to continue something until it is completed(완료될 때까지 계속하다)"라고 정의했다. "The city has raised the money for more teachers – now it has to follow through and hire them(그 도시는 .. 2018.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