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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우체국(Australia Post) 택배 찾으러 가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우체국(Australia Post) 택배 찾으러 가기 우리나라는 땅덩어리가 작은 편에 속하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택배나 우편 속도가 빠른 편이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택배가 하룻밤 만에 가기도 하니 정말 얼마나 빠르고 좋은가. 반면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국토 면적이 넓어서 택배/우편 속도가 그만큼 나오지를 않는다. 예를 들어 호주 중부의 아웃백(outback, 호주의 오지)에는 2주일에 딱 한 번 우편 배달이 될 정도라고. 호주에 와서 배송 시스템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것도 놀라웠지만, 택배에 싸인을 참 꼬박꼬박 받는다는 점도 신기했다. 나는 한국에서 아파트에 살았는데, 아파트에서는 택배를 받을 사람이 없으면 경비실에 놓고 가고 또 경비실에서도 잘 맡.. 2018. 9. 29.
[영어 공부] get sth out of your system(숙원, 강렬한 감정 등을 해소하다, 털어 내다) [영어 공부] get sth out of your system(숙원, 강렬한 감정 등을 해소하다, 털어 내다) 오늘 표현에는 뜻이 두 개가 있다. 따지고 보면 둘로 나눌 수도 있긴 한데, 넓은 의미에서 보면 하나로 묶을 수도 있어서 위의 제목처럼 정리해 보았다. 즉, 숙원이나 강렬한 감정처럼 뭔가 빨리 해소하는 게 좋은 것들을 내 안에서 치워 버린다는 의미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get sth out of your system'을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이라고 딱지를 붙인 후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get something out of your system, you get rid of a wish or emotion, especially a negative one, by allowi.. 2018. 9. 29.
[책 감상/책 추천] 사이토 다카시, <만두와 사우나만 있으면 살 만합니다> [책 감상/책 추천] 사이토 다카시,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메이지 대학교 교수이자 교육학자이다. 이 책에서 그는 '만두'와 '사우나'처럼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행복의 기준을 세우라고 말한다. '이것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단순한 기준이 있으면 힘든 하루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행복하다고 느꼈던가?" 돌이켜 보면 단순하게도 사우나와 군만두, 두 가지가 떠오른다. 나는 20대 무렵부터 지금까지, 사우나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난 뒤 군만두를 먹을 때마다 행복의 기준이 충족되고 있다는 느낌이 꽉 차오르곤 했다. 더구나 그 행복감은 현재 절대로 변하지 않는 축으로써 나를 지탱하고 있다. 사우나와 군만두는 무척 소박하다. 돈도 별로 들지 않는다. 행복이 그렇게 .. 2018. 9. 28.
[영어 공부] Cross my heart and hope to die(맹세해, 진짜야) [영어 공부] Cross my heart and hope to die(맹세해, 진짜야) "Cross my heart(and hope to die)." 미드/영드나 영화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다. 근데 도대체 무슨 뜻일까? 내 마음을 십자가... 뭐? 이는 '(방금 자기가 한 말에) 맹세한다, (방금 한 말이) 정말이야, 진짜야'라는 뜻이다. 이 말을 할 때 심장 위를 손가락으로 성호(십자가)를 긋는('cross my heart') 손동작을 같이 하기도 한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데 이는 신에게 맹세한다, 신이 자신의 증인이라는 뜻이다. 뒤에 따라 붙기도 하고 생략할 수도 있는 'and hope to die'는 자기가 한 말이 진실이 아니거나 자기가 약속을 어긴다면 죽어도 좋다는 의미.. 2018. 9. 2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1년 내내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 신청을 받고 또 내어주기 때문에 해외에서 1년쯤 장기 생활을 하며 돈도 벌고 여행도 해 보려는 꿈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많이 가는데, 오늘은 이때 무척 유용한 신분증인 키 패스(Key Pass)를 만드는 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 내가 키 패스를 신분증으로 추천해 드리는 건, 특별한 서류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신분을 증명하는 데는 여권이 제일 확실하겠으나 여권은 매일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가능성도 따라서 높아지니 여권 말고 다른 신분증이 필요하게 마련이다(그.. 2018. 9. 27.
[영어 공부] (I) Can't be bothered...(귀찮아...) [영어 공부] (I) Can't be bothered...(귀찮아...) 외국어를 배우다 보면 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아더월드(We are the world)'를 외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내가 이 말을 영어로(또는 일본어로, 독일어로, 기타 등등) 하고 싶은데 뭐라고 하지? 하고 궁금해하다가 딱 이거다! 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 말이다. 오늘은 하루에도 여러 번씩 하는 말, '귀찮아'를 영어로 배워 보자. "(I) Can't be bothered."라고 하면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can't be bothered'를 이렇게 설명한다. "If you say that you can't be bothered to do something, you mean that you are not going to.. 2018.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