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33 [책 감상/책 추천] 제니 한,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책 감상/책 추천] 제니 한, 한국계 미국인 소녀 라라 진 커비는 아버지와 언니 마고, 동생 키티와 함께 살고 있다. 마고 언니의 남자 친구인 조시 오빠는 원래 라라 진과도 친구였고, 라라 진은 남몰래 그를 좋아했다. 그러나 마고 언니와 조시 오빠가 사귀기 시작하자 자신의 슬픔은 감추고 둘을 축하해 줬다. 라라 진은 조시 오빠를 향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쓰고, 다른 네 명의 남자애들에게 쓴 편지들과 마찬가지로 몰래 숨겨 둔다. 그러다가 새 학기가 시작하자 마고 언니는 스코틀랜드에 있는 대학을 가기 위해 집을 떠난다. 착하고 똑똑하고 야무진 언니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던 라라 진. 어느 날 학교에 갔더니 옛날엔 친구였고 또 자기가 좋아하기도 했던 피터 카진스키가 자기가 쓴 연애편지를 받았단다. 차라리.. 2018. 10. 5. [영어 공부] on the fly(즉석에서, 그때그때 되는 대로) [영어 공부] on the fly(즉석에서, 그때그때 되는 대로) 어제 인터넷을 하다가 어떤 글을 봤는데 누가 'on the flight'이라는 표현을 썼길래 도대체 이게 뭔가 하고 한참을 생각했다. 결국 문맥상 'on the fly'를 의미한 거라는 결론이 났다. 영어 원어민들도 영어를 잘 쓸 줄 몰라 틀리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on the fly'는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즉석에서 무언가를 처리하는 것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on the fly' 항목에 일단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이라고 딱지를 붙인 뒤, 그 뜻을 이렇게 정의했다. "If you do something on the fly, you do it quickly, often while you are doing.. 2018. 10. 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가 바로 예쁜 보랏빛을 띠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이다. 블루 자카란다(blue jacaranda), 블랙 푸이(black poui), 펀트리(the fern tree)라고도 불린다. 이 나무의 학명은 '자카란다 미모시폴리아(Jacaranda mimosifolia)'이고 '자카란다'라는 말은 '자카란다' 속에 속하는 식물 전체를 가리킬 수 있지만, 원예에나 일상생활에서 '자카란다'라고만 하면 거의 언제나 99.9% 이 보라색 꽃을 피우는 '블루 자카란다'를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여기 호주 사람들이 그러듯이, 그냥 자카란다라고 부르겠다. 나는.. 2018. 10. 4. [영어 공부] The picture doesn't do you justice!(사진이 실물만 못하네요!) [영어 공부] The picture doesn't do you justice!(사진이 실물만 못하네요!) 내가 연예인을 직접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사람들 말을 들어 보면 연예인은 실물이 사진보다 더 예쁘고 멋있다 카더라. 꼭 연예인이 아니어도 사진이 실물만큼 잘 나오지 않아 소개팅 같은 데서 불리한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 이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표현을 배워 보자. 'do justice to sb/sth'은 '~을 공평히 다루다, ~을 충분히 평가하다'라는 뜻인데 주어를 사진으로 두고 목적어를 상대방(=당신)으로 두면 '사진이 그쪽 실물만 못하네요(=실물이 사진보다 낫네요 = 사진발이 안 받아서 아쉽네요)'라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이 글의 제목. 케임브릿지 사전은 'do justice.. 2018. 10. 4. [책 감상/책 추천] 톰 미첼,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책 감상/책 추천] 톰 미첼, 저자 톰 미첼이 1970년대에 아르헨티나에서 기숙학교 교사로 일할 때 우연히 펭귄을 구조해 키웠던 이야기를 다루는 논픽션이다. 그는 우루과이 해안의 휴양 도시 푼다델에스테(Punta del Este)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바닷가에서 기름과 타르에 뒤집혔지만 기적적으로 살아 있는 펭귄 한 마리를 발견한다. 그는 이 펭귄을 안아 들고 숙소로 몰래 데려가 깨끗이 씻겨 준다. 처음에 그는 그 녀석에게 물려 지혈을 해야 할 정도였지만, 그가 자신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기름을 닦아 주려는 것을 깨닫자 펭귄은 얌전해진다. 목욕을 끝낸 마젤란 펭귄을 키워야 할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그는 다시 펭귄을 바닷가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펭귄을 놓아주고 행복을 빌어 주려고 했는데.. 2018. 10. 3. [영어 공부] off day(일이 잘 안 되는 날,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영어 공부] off day(일이 잘 안 되는 날,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어제도 이야기했지만(2018/10/02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take effect(효과가 나타나다, 효력을 발휘하다)), 주말 동안 룸메이트가 아팠다. 누워서 끙끙 앓느라 자기가 쓸모없는 사람 같다 하길래 내가 "Everyone is allowed to have off days(누구나 컨디션이 저조한 날이 있을 수도 있지)." 하며 위로해 줬다. 'off day'란 일이 평소만큼 잘 안 되는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을 말한다. 콜린스 사전은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인 'off day'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someone has an off day, they do not perform as well a.. 2018. 10. 3. 이전 1 ··· 514 515 516 517 518 519 520 ··· 5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