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33 [책 감상/책 추천] 제스 베이커, <나는 뚱뚱하게 살기로 했다> [책 감상/책 추천] 제스 베이커, 제스 베이커의 는 자신의 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body acceptance) 운동에 관한 책이다. '뚱뚱하다(fat)'는 말은 그저 몸에 지방이 많다는 의미일 뿐, 이것에 좋다, 나쁘다 하는 가치 판단을 하지 말자는 것이다. 뚱뚱하든 말랐든 우리의 몸은 보살피고 사랑해 주어야 할 대상이다. 그러나 현대에는 패션 산업, 다이어트 산업, 심지어 건강 산업까지 도무지 불가능한 미의 기준을 우리에게 들이미는 바람에 우리는 자신의 몸매에 만족하기 어렵게 되었다. 뚱뚱하면 뚱뚱한 대로 다이어트 걱정을 해야 하고, 마르면 마른 대로 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써야 하니 말이다. 대개 마른 것, 날씬한 것이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뚱뚱해도 건강할 수 있고 날씬해도 건강.. 2018. 8. 27. [영어 공부] cupboard love(타산적인 사랑, 뭘 얻어내기 위한 꿍꿍이가 있는 사랑) [영어 공부] cupboard love(타산적인 사랑, 뭘 얻어내기 위한 꿍꿍이가 있는 사랑) 사랑은 아름답고 소중한 것이지만, 진실한 사랑을 찾기는 쉽지 않다. 상대방의 스펙이나 재산 등을 보고 나에게 이익이 될까 싶어 사랑을 속이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 말이다. 이런 타산적인 사랑을 영어로는 'cupboard love'라고 한다. (어제 배운 표현과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2018/08/26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fair-weather fan(팀이 잘나갈 때에만 응원하는 팬)) 케임브릿지 사전은 'cupboard love'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love shown by someone, typically a child, in order to get something that they.. 2018. 8. 27.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충격적인 야생 코알라들의 진실!(※동심 파괴 주의※)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충격적인 야생 코알라들의 진실!(※동심 파괴 주의※) 때가 됐다. 여러분도 진실을 아실 때가 된 것 같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아이콘이자 대표 동물 중 하나인 코알라의 어두운 면을 알고 싶으신가? 야생 코알라들의 더러운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면, 동심이 파괴된 후에도 살아갈 용기가 있으시다면 이 글을 읽으시라. 이 이야기는 내가 처음 호주에 온 지 얼마 안 되어 내 착한 호주인 룸메이트에게 거의 매일 '호주 문화 특강'을 들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 룸메이트는 시간이 될 때마다, 그리고 생각이 날 때마다 '호주 무식자'인 나를 위해 이런저런 호주 이야기를 해 줬다. 어느 날, 그 애가 나에게 호주가 가장 큰 들불(bushfire)로 피해를 입은 '검은 토요일(B.. 2018. 8. 26. [영어 공부] fair-weather fan(팀이 잘나갈 때에만 응원하는 팬) [영어 공부] fair-weather fan(팀이 잘나갈 때에만 응원하는 팬) F1의 유일한 호주 출신 드라이버 대니얼 리카르도(Daniel Ricciardo)가 현재 속한 레드불(RedBull) 레이싱 팀에서 내년에는 레노(Renault)로 이적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F1을 좋아하는 내 호주인 친구는 이걸 듣고 "아, 고민되네. 리카르도가 레노로 가면 리카르도를 따라 레노를 응원해야 하나, 아니면 지금까지 내가 쭉 좋아해 온 레드불에 의리를 지켜서 레드불을 응원해야 하나?" 하고 말했다. 내가 장난스레 "어느 팀이든 잘하는 쪽 ㅎㅅㅎ" 하고 대꾸하자(이기는 팀 우리 팀!) 친구는 웃음을 터뜨리며 "Fair-weather supporter?" 하고 말했다. 이게 무슨 말일까? 콜린스 사전을 보면 'fa.. 2018. 8. 2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려면 꼭 설치해야 하는 앱 3가지 추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려면 꼭 설치해야 하는 앱 3가지 추천!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처음 도착한 여행객/워킹 홀리데이/유학생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뭔가 먹고 싶은데, 어디가 맛집인지 모르겠다? 배달 음식을 먹고 싶은데, 어디에서 시켜야 할지 모르겠다? 오늘 알려드리는 앱 3개만 있으면 문제없다! 일단 첫 번째 앱은 주위에 어떤 음식점이 어디에 있으며 사용자들 별점은 몇 점인지 알 수 있는 앱이다. 이름은 '조마토(Zomato)'. 호주뿐 아니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인도, 뉴질랜드 등 총 24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다. 자신이 음식점을 찾고 싶은 지역을 입력하고 원하는 음식(예를 들어 중국 음식, 인도 음식)을 검색하면 된다. 아니면 그냥 자신의 지역만 .. 2018. 8. 25. [영어 공부] food coma(식곤증, 배불리 먹고 졸린 느낌) [영어 공부] food coma(식곤증, 배불리 먹고 졸린 느낌) 해외에 나와 살며 영어를 더 많이 배우다 보니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싶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는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 뭐 그런 말이 쓰여 있다고 하던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 있게 마련인 듯하다. 오늘 표현도 그런 의미에서 골라 봤다. 배부르게 먹고 나면(특히 점심) 온몸이 나른하고 졸려서 거의 혼수 상태에 빠지는 게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식곤증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 내 룸메이트가 알려 줬다. 'food coma'라고. 놀랍게도 'food coma'는 콜린스 사전에 당당히 한 항목으로 올라 있다. 설명은 "the feeling of sleepiness experienced after e.. 2018. 8. 25. 이전 1 ··· 527 528 529 530 531 532 533 ··· 5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