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7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1년 내내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 신청을 받고 또 내어주기 때문에 해외에서 1년쯤 장기 생활을 하며 돈도 벌고 여행도 해 보려는 꿈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많이 가는데, 오늘은 이때 무척 유용한 신분증인 키 패스(Key Pass)를 만드는 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 내가 키 패스를 신분증으로 추천해 드리는 건, 특별한 서류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신분을 증명하는 데는 여권이 제일 확실하겠으나 여권은 매일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가능성도 따라서 높아지니 여권 말고 다른 신분증이 필요하게 마련이다(그.. 2018. 9. 27. [영어 공부] (I) Can't be bothered...(귀찮아...) [영어 공부] (I) Can't be bothered...(귀찮아...) 외국어를 배우다 보면 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아더월드(We are the world)'를 외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내가 이 말을 영어로(또는 일본어로, 독일어로, 기타 등등) 하고 싶은데 뭐라고 하지? 하고 궁금해하다가 딱 이거다! 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 말이다. 오늘은 하루에도 여러 번씩 하는 말, '귀찮아'를 영어로 배워 보자. "(I) Can't be bothered."라고 하면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can't be bothered'를 이렇게 설명한다. "If you say that you can't be bothered to do something, you mean that you are not going to.. 2018. 9. 27. [책 감상/책 추천] 제인 오스틴, <노생거 사원> [책 감상/책 추천] 제인 오스틴, 은 여러 가지 판본이 있지만 나는 시공사 판본으로 읽어서 짤도 이 판본의 겉표지로 선택했다. 이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어릴 적 캐서린 몰랜드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녀가 여주인공이 될 운명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으리라." 타고난 신분이며 부모님이며, 성격과 기질까지 모든 게 하나같이 소설 속 여주인공과는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평범하지만 좋으신 분들이라 딱히 이렇다 할 '이야깃거리'가 없었다. 캐서린 본인은 톰보이(tomboy, 남자애 같은 말괄량이 여자애)로, 딱히 똑똑한 아이도 아니었다. 그러다가 열다섯 살쯤 되자 인물도 좋아지고 취향도 여성스러워졌다. "눈에는 생기가 돌고 몸매도 태가 났다. 그리고 갈수록 영리해지면서 깔끔해졌다." 이 정도 .. 2018. 9. 26. [영어 공부] It's my shout!(내가 살게!) [영어 공부] It's my shout!(내가 살게!) 오늘은 여러분이 언제 들어도 좋아하실 표현을 배워 보자. "It's my shout!" 영국식 표현으로, '내가 살게', '내가 계산할게'라는 뜻이다. 맥밀란 사전을 보면 'someone's shout'을 "someone’s turn to pay for something, especially drinks(무엇, 특히 술을 위해 돈을 내야 할 차례)"라고 풀이했다. "Put your money away. It’s my shout(돈은 넣어 둬. 이건 내가 살게)." 콜린스 사전에서는 역시 이 표현이 영국식이고 인포멀(informal)하다고 알린 뒤 "If you are in a pub and someone you are with says 'It's y.. 2018. 9. 26.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좋은 일도 하고 소시지도 맛보세요!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좋은 일도 하고 소시지도 맛보세요!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 우리나라에서는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 대개 바자회를 하는 것 같다. 어느 집이든 지금은 안 쓰지만 쓸 만한 물건이 한두 개쯤은 있는 데다가 물자 절약이라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반면에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는 자선 행사를 열 때 흔히 소시지를 구워서 판다. 이걸 '소시지 시즐(sausage sizzle)'이라고 한다. 학교나 로터리 클럽(rotary club), 또는 시민 단체에서 공공선을 위한 일에 기금을 모으고 싶을 때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데이(Australia Day, 1788년 1월 26일, 호주 대륙에 처음으로 도착한 영국 함대를 기리는 날)나 .. 2018. 9. 25. [영어 공부] So much for sth(~는 물 건너갔네/~ 얘기는 이쯤 하죠) [영어 공부] So much for sth(~는 끝났네/~ 얘기는 이쯤 하죠) 오늘은 아주 관용적인 표현인데 한국어로 옮기기 어려운 말을 살펴볼까 한다. 나는 'so much for sth'이란 표현을 소싯적에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My Happy Ending"이란 노래에서 들었다. 그때는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이야?' 하고 여기저기에서 가사 해석도 찾아봤는데 사람들도 잘 모르더라. 그래서 도움이 안 됐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안다! 첫 번째는 위의 문맥에 해당하는 뜻으로, 어떤 것이 자기 생각대로 되지 않아서 실망 또는 약간의 짜증을 나타낼 때 쓴다. 두 번째는 '~ 얘기는 이쯤 하죠, ~ 얘기는 충분히 했다'라는 뜻이다. 원어민들은 이 표현을 어떻게 풀이하는지 같이 영영사전을.. 2018. 9. 25. 이전 1 ··· 557 558 559 560 561 562 563 ··· 5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