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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food coma(식곤증, 배불리 먹고 졸린 느낌) [영어 공부] food coma(식곤증, 배불리 먹고 졸린 느낌) 해외에 나와 살며 영어를 더 많이 배우다 보니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구나 싶다. 고대 이집트 벽화에는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다' 뭐 그런 말이 쓰여 있다고 하던데,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 있게 마련인 듯하다. 오늘 표현도 그런 의미에서 골라 봤다. 배부르게 먹고 나면(특히 점심) 온몸이 나른하고 졸려서 거의 혼수 상태에 빠지는 게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식곤증은 영어로 뭐라고 할까? 내 룸메이트가 알려 줬다. 'food coma'라고. 놀랍게도 'food coma'는 콜린스 사전에 당당히 한 항목으로 올라 있다. 설명은 "the feeling of sleepiness experienced after e.. 2018. 8. 25.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Happytime Murders(더 해피타임 스파이, 2018) - 애들은 가라! 어른들을 위한 머펫 쇼!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Happytime Murders(더 해피타임 스파이, 2018) - 애들은 가라! 어른들을 위한 머펫 쇼! 감독: 브라이언 헨슨(Brian Henson) 필 필립스(Phil Philips, 빌 바레타 연기)는 차가운 도시의 남자, 아니 머펫(muppet, 팔과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인형을 가리키는 말) 사립 탐정이다. 그가 곤란에 빠진 머펫을 도와주고 사무실에 들어가자 생기발랄한 비서 버블스(Bubbles, 마야 루돌프 분)가 탐정님을 찾아온 고객이 있다고 알려 준다. 그 고객은 섹시한 머펫 산드라 화이트(Sandra White, 도리엔 데이비스 연기)로, 오늘 아침 자기를 협박하는 편지를 받았다고, 범인을 잡아 달라고 부탁한다. 뇌쇄적인 그녀의 매력에 끌린 필립스는 차마 .. 2018. 8. 24.
[영어 공부] rub off(특징, 자질 등이 전염되다, 옮다) [영어 공부] rub off(특징, 자질 등이 전염되다, 옮다) 나와 다른 말투를 쓰는 사람과 오래 접촉하다 보면 그 말투가 옮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사투리를 쓰는 친구랑 지내다 보니 나도 모르게 그 친구처럼 사투리를 쓰게 된다든가 하는 식으로. 이렇게 남의 특징이 전염될 때 'rub off'라는 구 동사(phrasal verb)를 쓸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이렇게 설명한다. "If a quality or characteristic that someone has rubs off, other people begin to have it because they have been with that person and learned it from them(타인에게 자질이나 특징이 rub off하면, 다.. 2018. 8. 24.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선 개 조심? No! 새 조심!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선 개 조심? No! 새 조심! 오늘은 내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처음 와서 제일 놀랐던 '새' 얘기를 해 볼까 한다. #1 내가 사는 동네에는 까마귀가 많은데 얘네가 도대체 뭔가 하고 찾아보니 호주 까마귀(Australian Raven)라고 하는 것 같다. 얘네 울음소리가 참 묘하다. 새소리 같기도 하고, 아기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어떤 소리인지 들어 보시려면 아래 영상을 클릭하시라. #2 호주에는 까치도 많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이런 헬멧을 쓰기도 한다. 까치가 자전거 탄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서, 이를 막기 위해 위 사진들처럼 헬멧에 와이어를 뾰족뾰족하게 달았다. 까치를 보면 돌을 던진다든가 하는 식으로 공격하지 말고, 만에 하나 까치의.. 2018. 8. 23.
[영어 공부] an acquired taste(여러 번 접하고 난 후에야 좋아하게 되는 것) [영어 공부] an acquired taste(여러 번 접하고 난 후에야 좋아하게 되는 것)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음식이 있다. 예를 들어 가지무침이나 양파, 파가 들어가는 음식 같은 것. 치킨이나 피자 같은 건 애들도 접하자마자 바로 좋아하게 되지만, 보통 이런 음식은 많이 먹어 볼 수록,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게 된다고들 한다. 이렇게 처음에는 싫어해도 많이 접하다 보면 좋아지는 것들을 영어로는 '(an) acquired taste'라고 한다. 콜린스 사전을 보면 acquired taste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describe something as an acquired taste, you mean that a lot of people do not like it when they firs.. 2018. 8. 23.
[영화 감상/영화 추천] On Chesil Beach(체실 비치에서, 2017) - 섹스 없는 사랑, 가능할까? [영화 감상/영화 추천] On Chesil Beach(체실 비치에서, 2017) - 섹스 없는 사랑, 가능할까? 감독: 도미닉 쿡(Dominic Cooke) 에드워드 메이휴(Edward Mayhew, 빌리 하울 분)와 플로렌스 폰팅(Florence Ponting, 시얼샤 로넌 분)은 오늘 막 결혼한 신혼부부이다. 그들은 체실 비치(Checil Beach)를 걷고 호텔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한다. 사실 그들은 '첫날밤' 때문에 긴장되어 식사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맛도 거의 느낄 수 없는 상태이다. 긴장을 풀기 위해 그들은 연애 시절 이야기, 둘이 처음 만난 이야기 등을 주고받는다. 먹는 둥 마는 둥 식사를 끝낸 후 이제 그들에게 남은 일은 '부부로서 첫 의무'를 끝내는 것뿐. 플.. 2018. 8.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