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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foot the bill(비용을 부담하다) [영어 공부] foot the bill(비용을 부담하다) 직장인들에게 회식이란 무엇일까? 퇴근 이후의 내 시간을 회사 사람들(좋은 사이일 수도 있고 나쁜 사이일 수도 있지만)얼굴을 봐야 한다는 게 괴로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회사가 foot the bill, 그러니까 회사가 비용을 부담하면서 공짜로 밥(그리고/또는 술)을 먹여 준다는 건 좋지 않나? 회식은 정말 무언가의 번데기가 아닐까 한다. 어쨌거나 'foot the bill'은 말 그대로 'bill', 그러니까 영수증을 가져가서 비용을 낸다는 의미이다. 비슷하게 생긴 fit/fill the bill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이니 헷갈리지 마시라! (2019/01/22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fit/fill the bill(조건·자격 등에 꼭 .. 2019. 4. 21.
[영어 공부] pare((껍질 등을) 벗기다, (규모 등을) 축소시키다) [영어 공부] pare((껍질 등을) 벗기다, (규모 등을) 축소시키다) 오늘은 아주 흔히 쓰이는 단어는 아니지만(=기본 어휘는 아니지만) 알아 두면 유용한 단어를 배워 볼까 한다. 그것은 바로 'pare'. 사과나 오렌지처럼 껍질이 있는 과일의 껍질을 깎는다는 의미도 있고, 여기에서 유래한 '감소시키다, 축소하다'의 의미도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are'의 기본적인 뜻을 "to cut away the outer layer from something, especially a fruit or a vegetable(특히 과일이나 채소의 바깥쪽 레이어를 잘라 내다)"이라고 정의했다. "He was busy paring apples in the kitchen(그는 부엌에서 사과를 깎느라 바빴다)." "Pa.. 2019. 4. 20.
[책 감상/책 추천] 슈테파니 슈탈,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책 감상/책 추천] 슈테파니 슈탈, 저자인 슈테파니 슈탈은 독일어권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심리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한다. 이 책은 '내가 나일 수 있는' 거리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의 서문 첫 문단에서, 당신에게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이 책을 읽을 권을 권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잠시 자신의 관계를 한번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혹시 당신을 힘들게 하는 관계에 발이 묶여 있지는 않나요? 자신을 불행하게 만들 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관계가 끊어지는 게 두려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사랑받기 위해 많은 걸 희생하면서도 스스로 부족한 사람이라 자책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혹시 상대가 나를 구속하는 것 같은 압박감에, 속박당하기 싫은 두려움에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계속해.. 2019. 4. 19.
[영어 공부] stick-in-the-mud(고루한 사람,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려는 사람)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이 있지만 언제나 변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을 고수하려는 고루한 사람도 분명히 존재한다. 더 나은 방법, 더 재미있는 방법 등이 분명히 있는데 새로운 거라면 뭐든 거부하고 자신의 오랜 방법만을 주장하는 사람 말이다. 영어로는 이런 사람을 'stick-in-the-mud'라고 한다. 진흙 덩어리에 꽂힌 막대기처럼 단단히 그 자리에 박혀 있는 게 꼭 그런 사람들을 닮아서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케임브릿지 사전을 보면 'stick-in-the-mud'를 "someone who is old-fashioned and too serious and avoids enjoyable activities(구식이고 심각하게 진지하며 즐거운 활동을 피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My dad's a .. 2019. 4. 19.
[영어 공부] knuckle down(열심히 일[공부]하다, 어떤 일에 착수하다) [영어 공부] knuckle down(열심히 일[공부]하다) 'knuckle down' 은 1860년대 중반부터 처음 쓰이기 시작한 표현인데, 구슬치기에서 일단 주먹(knuckle)을 내려놓는(down) 게 기본 자세라서 이런 표현이 유래했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어쨌더나 'knuckle down'은 어떤 일이나 공부를 (이전에 안 하다가) 갑자기 시작한다는 의미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knuckle down'을 "to start working or studying hard(열심히 일하거나 공부하기 시작하다)"라고 정의했다. "You're going to have to really knuckle down (to your work) if you want to pass your final exams(기.. 2019. 4. 18.
[책 감상/책 추천] 김예지, <저 청소일 하는데요?> [책 감상/책 추천] 김예지, 리디셀렉트에서 읽을 수 있는 신간 중에서 제목이 흥미로워서 읽게 됐다. 서른 살인 저자는 4년간(현재 진행형이다) 어머니와 청소 일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 싶다'라는 꿈만으로는 먹고살 수가 없어서. 그래서 청소일을 하는 어머니에게 같이 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고, 한 사람 몫의 밥벌이를 하기 위해 이 일에 뛰어들었다. 스물일곱 살에 이 일을 처음으로 시작하고 (저자의 말마따나) '세상의 편견과 자신의 편견 사이에서 어떤 것이 옳은 것인지 고민'했고 독립 출판으로 라는 만화를 출간했다. 사실 20대이자 30대이면 번듯한 회사에 다니며 예쁘게 꾸미고 싶기도 하고, 자신의 '커리어' 개발에도 매진할 나이이다. 하지만 그녀가 선택한 것은 '먹고살기'를 .. 2019.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