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영화 추천] 하이, 젝시(Jexi, 2019) - 내 인생을 구하러 온 내 인생의 파괴자, 젝시
[영화 감상/영화 추천] 하이, 젝시(Jexi, 2019) - 내 인생을 구하러 온 내 인생의 파괴자, 젝시 감독: 존 루카스, 스캇 무어(Jon Lucas, Scott Moore) 필(Phil, 아담 드바인 분)은 어릴 적부터 휴대전화와 자랐다. 엄마아빠가 싸울 때면 늘 자신에게 이거나 갖고 놀라며 당신 휴대전화를 주셨으니까. 그렇게 휴대전화에 온갖 정신이 팔린 채로 성장한 필은 현재 '라이언 고슬링같이 생긴 고양이' 같은 시답잖은 리스티클(listicle, 목록으로 된, 가벼운 내용의 글)을 써서 업로드하는 버즈피드(buzzfeed) 같은 미디어 회사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오늘 상사 카이(Kai, 마이클 페나 분)가 퇴근 전까지 리스티클을 무려 스무 개나 써서 내란다. 안 그러면 잘릴 줄 알라고. ..
202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