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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hold that thought(잠깐만, 기다려 봐) [영어 공부] hold that thought(잠깐만, 기다려 봐) 여러분이 친구랑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치자. 그런데 친구가 어떤 이야기를 하던 중에 여러분 핸드폰이 울린다. 꼭 받아야만 하는 전화다. 친구에게 잠깐 전화를 받겠다고 양해를 구하고 핸드폰으로 손을 뻗으며 친구에게 'Hold that thought'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잠깐만 기다려 달라는 뜻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hold that thought'을 "used for telling someone to remember an idea or thought that has just been mentioned, especially because it will be useful later(나중에 유용할 수 있으므로 방금 언급된 아이디어나 .. 2019. 2. 7.
[책 감상/책 추천] 웬디 무어, <완벽한 아내 만들기> [책 감상/책 추천] 웬디 무어, 18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반노예제 운동가, 아동 도서 작가, 급진주의적 사상가인 토머스 데이는 지적이고 아름답되 순종적이고 검소하며 사치나 허영에 물들지 않은 이상적인 여인을 아내로 맞고 싶어 했다. 그러나 두어 번 애인의 변심으로 버림받자, 그는 완벽한 여인을 찾을 수 없다면 자신이 만들면 된다는 생각에 이른다. 그는 장자크 루소가 소설 형식으로 아동 양육법을 서술한 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에, 이 책에서 배운 대로만 여성을 '키우고, 가르치면' 완벽한 여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여겼다. 그는 고아원에서 예쁘고 건강하고 똑똑한, 앤 킹스턴이라는 12살짜리 소녀를 한 명 골랐다. 그리고 자신의 하녀가 되는 견습 교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거짓으로 가르쳐 주고는 그녀를 데려.. 2019. 2. 6.
[영어 공부] having said that(그렇긴 해도) [영어 공부] having said that(그렇긴 해도) 나는 영작문을 배울 때 'And'나 'But'으로 문장을 시작하지 말라고, 그러니까 문장들을 잇는 데 사용하되 문장 맨 처음을 이런 접속사로 시작하지 말라고 배웠다. 그게 규칙이라나 뭐라나.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웬만큼 포멀(formal)한 글이 아닌 이상에야 그런 규칙에 얽매여서 글을 못 쓰게 되느니 일단 그렇게 쓰고서 나중에 고치거나 아니면 아예 그렇게 하고도 전체적으로 잘 읽히고 내용이 풍부하게만 쓰면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규칙을 어기는 게 죽어도 싫다거나, 그것까진 아니어도 접속사를 조금 더 다양하게 구사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오늘 영어 공부 글을 준비했다. 'Having said that'은 앞의 어떤 말을 하고 .. 2019. 2. 6.
[영어 공부] leeway(어떤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재량권) [영어 공부] leeway(어떤 일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재량권) 누군가 내게 무엇을 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대신 그 구체적인 내용은 내 재량에 맡긴다고 하면 어떨까? 나를 믿어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을 것이다. '재량'은 영어로 'leeway'라고 할 수 있겠다(상황에 따라 'at one's discretion' 등의 표현을 쓸 수도 있지만 일단 사전적으로 일차적인 의미가 같은 단어를 찾자면 그렇다는 것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leeway'를 "freedom to act within particular limits(특정한 제한 범위 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유)"라고 정의한다. "Local councils will be given some leeway as to how they imple.. 2019. 2. 5.
[책 감상/책 추천] 데이브 레비턴, <과학 같은 소리 하네> [책 감상/책 추천] 데이브 레비턴,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정치인이 과학에 대해 저지른 오류를 12가지 유형으로 정리하고 정확히 무엇이 잘못됐는지 꼬집는 책이다. 부제는 적절하게도 '과학의 탈을 쓴 정치인들의 헛소리와 거짓말'이다. 물론 저자가 미국인이라 저자가 예로 드는 건 전부 미국 정치인들이다. 하지만 그가 낱낱이 파헤치는 오류의 유형은 미국인이냐 한국인이냐와 무관하게 '참'이니까 이건 그냥 오류를 구분하는 연습 문제라고 생각하면 된다. 게다가 이건 굳이 과학계가 아니라 어떤 분야에도 모두 적용 가능하다. 저자가 살펴보는 오류들은 다음과 같다. 1 지나친 단순화 - 확신은 대개 무지에서 나온다 2 체리피킹 - 과학은 골라 먹는 아이스크림이 아니다 3 아첨과 깎아내리기 - 마술사는 양손으로 .. 2019. 2. 4.
[영어 공부] brush off someone/something(~을 무시하다, 가볍게 치부하고 넘어가다) [영어 공부] brush off someone/something(~을 무시하다, 가볍게 치부하고 넘어가다) 내가 무슨 말을 했는데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남의 말을 가볍게 치부하고 넘어가는 걸 영어로는 'brush off'라고 말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rush off someone/something'을 "to refuse to consider what someone says, or to not admit that something may be true or important(어떤 사람이 말하는 것을 고려해 보기를, 또는 어떤 것이 사실이거나 중요하다고 인정하기를 거부하다)"라고 정의한다. "The committee chairman brushed her off .. 2019.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