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13 [영어 공부] manky(더러운, 지저분한) [영어 공부] manky(더러운, 지저분한) 에코백은 원래 싼 맛에 막 쓰는 거라지만 지금 내 에코백은 너무 더럽고 꼬질꼬질하다. 많이 쓰기도 했고 바닥에 그냥 내려놓기도 많이 해서 밑부분에 때가 탔다. 이렇게 더러운 것, 특히 많이 써서 더럽고 지저분한 걸 'manky'하다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manky'를 "used to describe an object that is unpleasantly dirty, usually because it is old or has been used a lot(대개 낡았고 많이 사용되었기 때문에 불쾌하게 더러운 사물을 묘사하는 데 쓰이는 말)"이라고 정의했다. "a manky tissue(더러운 티슈)" "manky old carpets(지저분한 낡은 카페트)".. 2019. 5. 21. [책 감상/책 추천] 빅투아르 도세르, <죽을 만큼 아름다워지기> [책 감상/책 추천] 빅투아르 도세르, 저자는 실제로 파리 패션 위크, 밀라노 패션 위크 등에서 여러 패션 브랜드에 런웨이에 선 전직 모델 출신이다. 그녀는 열여덟 살 때 길을 가다가 우연히 캐스팅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모델을 해 보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는다. 당시 그녀는대입 준비를 하던 학생이었는데, 그 제의를 받고 '만약에 지원한 학교에 떨어지는 경우에 대비해 한번 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엘리트(Elite)' 모델 에이전시에 발을 들인다. 그리고 거기서부터 시작된다. 옷 안에 들어가기 위해 건강에 심각한 해를 끼치는 다이어트를 하고 거식증으로 고생하는 나날들이. 그녀는 책 첫머리 '들어가며'에 모델으로 지냈던 세월을 이렇게 묘사한다. 외로움. 냉소적이고 비열하고 길을 잃어 방황하고 망가진 사람들 .. 2019. 5. 20. [영어 공부] homebody(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 집순이[집돌이]) [영어 공부] homebody(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 집순이[집돌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지낼 때 내 룸메이트와 나는 성향이 정반대였다. 나는 집에 있는 걸 좋아했고, 그 애는 집 밖에 나가서 이곳저곳을 탐험해 보고 싶어 했다. 여기에서 이미 말이 끝난 거 아닌가. 그렇지만 우리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큰 싸움 없이 1년의 시간을 잘 지냈다. 그 애에게 참 고맙다. 나처럼 밖에 나가기보다는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집순이' 또는 '집돌이'를 영어로는 'homebody'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homebody'를 "a person who likes spending time at home rather than going out with friends or travelling.. 2019. 5. 20. [영어 공부] widow's peak(M자 헤어라인) [영어 공부] widow's peak(M자 헤어라인) 오늘은 알아 봤자 딱히 쓸모는 없지만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괜히 궁금한 그런 걸 배워 볼까 한다. 어떤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알파벳 대문자 M자를 닮은 헤어라인을 타고나는데, 그걸 영어로는 'widow's peak'라고 한다.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과부의 뾰족한 끝'이라는 뜻이다. 이런 단어가 유래한 연유인즉, 옛날에 과부가 쓰던 머릿수건 끝이 뾰족해서, 이런 M자 헤어라인을 가진 여자는 과부가 될 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콜린스 사전은 'widow's peak'를 "a V-shaped point in the hairline in the middle of the forehead(이마 중간에 있는, 헤어라인의 V자 형태)"라고 정의했다. 메리암 웹스.. 2019. 5. 19. [영어 공부] mill around/about(서성거리다, 배회하다) [영어 공부] mill around/about(서성거리다, 배회하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있으면, 마치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내가 원치 않아도 앞뒤 사람들의 움직임에 같이 밀려가는 것처럼, 그 많은 사람들이 마치 바닷속 해초가 파도에 흔들리듯 하나가 되어 움직이는 것 같아 보인다. 'mill around' 또는 'mill about'도 그런 한 무리의 움직임을 묘사하는 단어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mill around'를 표제어로 올리고 'mill about'더ㅗ 같은 의미라고 덧붙인 후 이렇게 정의했다. "If a group of people mill around, they move around with no particular purpose or in no particular direction, s.. 2019. 5. 18. [책 감상/책 추천] 곽경훈, <의사가 뭐라고> [책 감상/책 추천] 곽경훈, 저자는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로, 이 책은 그의 '응급실 관찰기'이다. 그는 이성적이고 분석적인 편이라 사람들이 왜 어떤 식으로 행동하는지는 잘 예측하지만, 사람들에게 잘 공감하지는 못한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적어도 응급실 의사로 일하는 데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다."라고 쓴다. 그래서일까, 저자는 자신의 레이더망 안에 들어온 모든 인물, 그리고 자기 자신까지도 냉철하게 묘사한다. 의사는, 특히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는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선입견을 경계해야 한다. 일주일에도 몇 번씩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리는 주정뱅이가 어느 날 응급실에 와서 정말이지 알 수 없는 황당한 얘기를 횡설수설하며 비틀거린다면 예전처럼 단순히 술에 취했을 수도 있지만, 고.. 2019. 5. 17. 이전 1 ··· 465 466 467 468 469 470 471 ··· 5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