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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은 차(car)와 모터 스포츠를 사랑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호주인들은 차(car)와 모터 스포츠를 사랑해! 나는 한국에서 간간히 F1 소식을 접해 듣던 편이었다(내 친구가 좋아해서 나도 조금 깔짝깔짝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런데 여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 오니 예상도 못 했는데 이곳 숙소에 폭스텔(Foxtel) 수신기가 있어서(말하자면 IPTV 셋톱 박스 같은 거다) 스포츠 채널을 통해 여태껏 F1 그랑 프리는 한 번도 놓친 적이 없이 다 봤다. 주말마다 스포츠 채널을 돌려 보며 생각한 거지만, 호주인들은 모터스포츠를 꽤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풋볼이나 크리켓 등도 이곳 호주인들이 무척 좋아하긴 하는데, 모터스포츠도 뭐만 하면 종류별로 다 중계해 주는 걸 보니 인기가 있는 듯하다. 오늘은 간단히 호주의 모터스포츠에 대해 살펴볼까 .. 2018. 10. 16.
[영어 공부] Damned if I do, damned if I don't(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영어 공부] Damned if I do, damned if I don't(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세상을 살면서 욕 한 번쯤 안 먹는 사람이 있을까? 아마 없을 거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기준이 제각각이라 나에게 괜찮은 게 저 사람에겐 이상한 일일 수 있으니까. 이렇게 이러나 저러나 어느 쪽이든 욕을 먹는 상황, 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곤란한 상황에서는 'Damned if I do, damned if I don't'라는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e damned if you do and damned if you don't' 항목을 "used to say that you cannot escape being criticized, whatever you decide to d.. 2018. 10. 16.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Seagull(갈매기, 2018) - 원작의 무게에 겁먹지 말고 부담 없이 보세요! [영화 감상/영화 추천] The Seagull(갈매기, 2018) - 원작의 무게에 겁먹지 말고 부담 없이 보세요! 감독: 마이클 메이어(Michael Mayer) 중년의 여배우 이리나(Irina, 아네트 베닝 분)는 모스크바에서 공연 중, 자신의 오빠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는다. 공연이 끝나고 자신의 파트너인 작가 보리스(Boris, 코리 스톨 분)와 같이 그에게 달려가니, 오빠 소린(Sorin, 브라이언 데니히 분)이 기침을 하며 그들을 맞아준다. 이리나의 아들 콘스탄틴(Konstantin, 빌리 하울 분)도 잡지에 글을 싣는 작가인데, 어째 보리스를 대하는 태도가 살얼음 걷는 듯하다. 보리스는 콘스탄틴의 글이 실린 잡지를 건네며 '이리나 말로는 과거 일은 괘념치 않으신다고 하더군요' 하는 걸로 봐도 .. 2018. 10. 15.
[영어 공부] follow through(끝까지 해내다, 끝을 보다) [영어 공부] follow through(끝까지 해내다, 끝을 보다) 2018년도 이제 열 달이나 되었고 끝날 때까지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새해 새로 세웠던 목표를 잘 지켜 나가고 계신지? 꼭 올해가 끝날 때까지, 그리고 또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올해 새로 만든 좋은 습관을 쭉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 그런 게 바로 'follow through'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을 보면 'follow through'를 "to continue something until it is completed(완료될 때까지 계속하다)"라고 정의했다. "The city has raised the money for more teachers – now it has to follow through and hire them(그 도시는 .. 2018. 10. 15.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미국에는 레드넥, 영국에는 차브, 호주에는 '보건(bogan)'이 있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미국에는 레드넥, 영국에는 차브, 호주에는 '보건(bogan)'이 있다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보건(bogan)'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보건은 한마디로 세련되지 못하고 교양 없는 사람이다. 대개는 노동 계층이며, 더럽고, 게으르다는 인식도 같이 있다. 보건은 옷 입는 거며, 말투며, 태도 등에서 그냥 티가 난다.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낮고 보수적이며 가난한 백인 노동자를 '레드넥(redneck)'이라 부르며 경멸하고 또 영국에서는 교육 수준이 낮고 저급한 문화를 즐기는 젊은이를 '차브(chav)'라고 부르며 골머리를 앓는데, 이거의 비슷한 호주 개념이 보건이라고 보면 된다. '보건'이라는 말의 어원은 불명확하다. 확실한 건 가장 .. 2018. 10. 14.
[영어 공부] I didn't see that coming!(그건 예상 못 했네!) [영어 공부] I didn't see that coming!(그건 예상 못 했네!) 이런 장면을 상상해 보시라. A와 B가 대화를 하는데 A가 예상도 못 한 말을 하자 B가 '띠용~' 하는 효과음과 같이 눈이 커져서 '그건 몰랐네!' 하고 말한다. 이런 게 딱 'Didn't see it coming!'이다. 'see sth coming'은 '~을 예상하다'라는 의미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ee sth coming'을 간단히 "to expect something to happen(어떤 일이 일어나리라고 예상하다)"이라고 정의했다. "No one else had expected the factory to close, but we saw it coming(누구도 공장이 문을 닫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지만.. 2018. 10.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