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0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아름다운 보랏빛 꽃을 피우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 중 하나가 바로 예쁜 보랏빛을 띠는 '자카란다(jacaranda)' 나무이다. 블루 자카란다(blue jacaranda), 블랙 푸이(black poui), 펀트리(the fern tree)라고도 불린다. 이 나무의 학명은 '자카란다 미모시폴리아(Jacaranda mimosifolia)'이고 '자카란다'라는 말은 '자카란다' 속에 속하는 식물 전체를 가리킬 수 있지만, 원예에나 일상생활에서 '자카란다'라고만 하면 거의 언제나 99.9% 이 보라색 꽃을 피우는 '블루 자카란다'를 의미한다. 이 글에서는, 여기 호주 사람들이 그러듯이, 그냥 자카란다라고 부르겠다. 나는.. 2018. 10. 4. [영어 공부] The picture doesn't do you justice!(사진이 실물만 못하네요!) [영어 공부] The picture doesn't do you justice!(사진이 실물만 못하네요!) 내가 연예인을 직접 만나 본 적은 없지만 사람들 말을 들어 보면 연예인은 실물이 사진보다 더 예쁘고 멋있다 카더라. 꼭 연예인이 아니어도 사진이 실물만큼 잘 나오지 않아 소개팅 같은 데서 불리한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 이들을 위로해 줄 수 있는 표현을 배워 보자. 'do justice to sb/sth'은 '~을 공평히 다루다, ~을 충분히 평가하다'라는 뜻인데 주어를 사진으로 두고 목적어를 상대방(=당신)으로 두면 '사진이 그쪽 실물만 못하네요(=실물이 사진보다 낫네요 = 사진발이 안 받아서 아쉽네요)'라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이 글의 제목. 케임브릿지 사전은 'do justice.. 2018. 10. 4. [책 감상/책 추천] 톰 미첼, <우리집 테라스에 펭귄이 산다> [책 감상/책 추천] 톰 미첼, 저자 톰 미첼이 1970년대에 아르헨티나에서 기숙학교 교사로 일할 때 우연히 펭귄을 구조해 키웠던 이야기를 다루는 논픽션이다. 그는 우루과이 해안의 휴양 도시 푼다델에스테(Punta del Este)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바닷가에서 기름과 타르에 뒤집혔지만 기적적으로 살아 있는 펭귄 한 마리를 발견한다. 그는 이 펭귄을 안아 들고 숙소로 몰래 데려가 깨끗이 씻겨 준다. 처음에 그는 그 녀석에게 물려 지혈을 해야 할 정도였지만, 그가 자신을 해치려는 게 아니라 기름을 닦아 주려는 것을 깨닫자 펭귄은 얌전해진다. 목욕을 끝낸 마젤란 펭귄을 키워야 할지,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그는 다시 펭귄을 바닷가로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펭귄을 놓아주고 행복을 빌어 주려고 했는데.. 2018. 10. 3. [영어 공부] off day(일이 잘 안 되는 날,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영어 공부] off day(일이 잘 안 되는 날,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어제도 이야기했지만(2018/10/02 - [영어 공부] - [영어 공부] take effect(효과가 나타나다, 효력을 발휘하다)), 주말 동안 룸메이트가 아팠다. 누워서 끙끙 앓느라 자기가 쓸모없는 사람 같다 하길래 내가 "Everyone is allowed to have off days(누구나 컨디션이 저조한 날이 있을 수도 있지)." 하며 위로해 줬다. 'off day'란 일이 평소만큼 잘 안 되는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을 말한다. 콜린스 사전은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인 'off day'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someone has an off day, they do not perform as well a.. 2018. 10. 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수돗물, 마셔도 되나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수돗물, 마셔도 되나요? 오늘은 오스트레일리아/호주로 여행을 가거나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유학, 또는 이민을 가시는 분들이 궁금하실 만한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해 드리겠다. 질문은 포스트 제목처럼 "호주 수돗물, 마셔도 되나요?"이고 대답은 "네, 마셔도 됩니다."이다. 여기까지만 쓰면 포스트가 너무 싱겁고 짧아지므로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자. 호주의 대중교통은 '이용하기 편하고 잘 정비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삼아 전 세계 국가들을 일렬로 세워 놓으면, 한 50위쯤 할 것이다(이는 아래 포스트에서도 다룬 적 있다). (2018/09/06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의 신호등과 대중교통(길치들 주의!)) 그렇지만 이런 .. 2018. 10. 2. [영어 공부] take effect(효과가 나타나다, 효력을 발휘하다) [영어 공부] take effect(효과가 나타나다, 효력을 발휘하다) 주말 동안 룸메이트가 아파서 나는 그 애에게 진통제를 먹으라고 줬다. 한 10분쯤 지나 "어때, 좀 괜찮아?" 하고 물으니 "아직. 하지만 기다리면 약효가 나타나겠지." 했다. 이때 친구는 '약효가 나타나다'라는 말을 뭐라고 했을까? 'take effect'라고 했다. 콜린스 사전에서 'take effect'를 검색하면 이런 풀이가 나온다. "You can say that something takes effect when it starts to produce the results that are intended(어떤 것이 원래 의도된 결과를 내기 시작할 때 'take effect'라고 말한다)." "The second injectio.. 2018. 10. 2. 이전 1 ··· 527 528 529 530 531 532 533 ··· 5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