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409 [책 감상/책 추천] 사이토 다카시, <만두와 사우나만 있으면 살 만합니다> [책 감상/책 추천] 사이토 다카시, 사이토 다카시는 일본 메이지 대학교 교수이자 교육학자이다. 이 책에서 그는 '만두'와 '사우나'처럼 사소하지만 절대적인 행복의 기준을 세우라고 말한다. '이것만 있으면 살아갈 수 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단순한 기준이 있으면 힘든 하루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어떤 상황에서 행복하다고 느꼈던가?" 돌이켜 보면 단순하게도 사우나와 군만두, 두 가지가 떠오른다. 나는 20대 무렵부터 지금까지, 사우나에서 땀을 흠뻑 흘리고 난 뒤 군만두를 먹을 때마다 행복의 기준이 충족되고 있다는 느낌이 꽉 차오르곤 했다. 더구나 그 행복감은 현재 절대로 변하지 않는 축으로써 나를 지탱하고 있다. 사우나와 군만두는 무척 소박하다. 돈도 별로 들지 않는다. 행복이 그렇게 .. 2018. 9. 28. [영어 공부] Cross my heart and hope to die(맹세해, 진짜야) [영어 공부] Cross my heart and hope to die(맹세해, 진짜야) "Cross my heart(and hope to die)." 미드/영드나 영화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는 표현이다. 근데 도대체 무슨 뜻일까? 내 마음을 십자가... 뭐? 이는 '(방금 자기가 한 말에) 맹세한다, (방금 한 말이) 정말이야, 진짜야'라는 뜻이다. 이 말을 할 때 심장 위를 손가락으로 성호(십자가)를 긋는('cross my heart') 손동작을 같이 하기도 한다. 그리고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데 이는 신에게 맹세한다, 신이 자신의 증인이라는 뜻이다. 뒤에 따라 붙기도 하고 생략할 수도 있는 'and hope to die'는 자기가 한 말이 진실이 아니거나 자기가 약속을 어긴다면 죽어도 좋다는 의미.. 2018. 9. 28.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워킹 홀리데이 때 유용한 신분증, 키 패스(Key Pass) 만들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는 1년 내내 워킹 홀리데이(Working Holiday) 비자 신청을 받고 또 내어주기 때문에 해외에서 1년쯤 장기 생활을 하며 돈도 벌고 여행도 해 보려는 꿈을 가진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호주 워킹 홀리데이를 많이 가는데, 오늘은 이때 무척 유용한 신분증인 키 패스(Key Pass)를 만드는 법을 설명해 드리려고 한다. 내가 키 패스를 신분증으로 추천해 드리는 건, 특별한 서류가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내 신분을 증명하는 데는 여권이 제일 확실하겠으나 여권은 매일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가능성도 따라서 높아지니 여권 말고 다른 신분증이 필요하게 마련이다(그.. 2018. 9. 27. [영어 공부] (I) Can't be bothered...(귀찮아...) [영어 공부] (I) Can't be bothered...(귀찮아...) 외국어를 배우다 보면 참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아더월드(We are the world)'를 외치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 내가 이 말을 영어로(또는 일본어로, 독일어로, 기타 등등) 하고 싶은데 뭐라고 하지? 하고 궁금해하다가 딱 이거다! 하고 깨달음이 오는 순간 말이다. 오늘은 하루에도 여러 번씩 하는 말, '귀찮아'를 영어로 배워 보자. "(I) Can't be bothered."라고 하면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can't be bothered'를 이렇게 설명한다. "If you say that you can't be bothered to do something, you mean that you are not going to.. 2018. 9. 27. [책 감상/책 추천] 제인 오스틴, <노생거 사원> [책 감상/책 추천] 제인 오스틴, 은 여러 가지 판본이 있지만 나는 시공사 판본으로 읽어서 짤도 이 판본의 겉표지로 선택했다. 이 소설은 이렇게 시작한다. "어릴 적 캐서린 몰랜드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녀가 여주인공이 될 운명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으리라." 타고난 신분이며 부모님이며, 성격과 기질까지 모든 게 하나같이 소설 속 여주인공과는 정반대였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평범하지만 좋으신 분들이라 딱히 이렇다 할 '이야깃거리'가 없었다. 캐서린 본인은 톰보이(tomboy, 남자애 같은 말괄량이 여자애)로, 딱히 똑똑한 아이도 아니었다. 그러다가 열다섯 살쯤 되자 인물도 좋아지고 취향도 여성스러워졌다. "눈에는 생기가 돌고 몸매도 태가 났다. 그리고 갈수록 영리해지면서 깔끔해졌다." 이 정도 .. 2018. 9. 26. [영어 공부] It's my shout!(내가 살게!) [영어 공부] It's my shout!(내가 살게!) 오늘은 여러분이 언제 들어도 좋아하실 표현을 배워 보자. "It's my shout!" 영국식 표현으로, '내가 살게', '내가 계산할게'라는 뜻이다. 맥밀란 사전을 보면 'someone's shout'을 "someone’s turn to pay for something, especially drinks(무엇, 특히 술을 위해 돈을 내야 할 차례)"라고 풀이했다. "Put your money away. It’s my shout(돈은 넣어 둬. 이건 내가 살게)." 콜린스 사전에서는 역시 이 표현이 영국식이고 인포멀(informal)하다고 알린 뒤 "If you are in a pub and someone you are with says 'It's y.. 2018. 9. 26. 이전 1 ··· 529 530 531 532 533 534 535 ··· 56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