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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give/cause someone grief(~를 귀찮게[짜증 나게] 하다) [영어 공부] give/cause someone grief(~를 귀찮게[짜증 나게] 하다) 가끔 친구가 나에게 괜히 장난을 걸며 날 놀릴 때가 있다. 내가 'ㅍㅅㅍ' 이런 반응을 보이면 친구는 "Am I giving you grief?" 하고 씩 웃는다. 'give/cause someone grief'는 누군가를 귀찮게, 짜증나게 건드는 걸 말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cause/give grief'를 "to annoy someone or cause trouble or problems for them(누군가를 짜증나게 하거나 그들에게 골칫거리나 문제를 유발하다)"이라고 정의했다. 인포멀(informal)한 표현이다. 맥밀란 사전은 'give someone grief'를 "to annoy someone, .. 2019. 10. 5.
[책 감상/책 추천] 구달, <일개미 자서전> [책 감상/책 추천] 구달, 제목에서부터 느낌이 오겠지만, 저자의 표현대로 하자면, 이 책은 저자가 "갤리선의 노예처럼" 일하는 삶에 환멸을 느끼고, 직장 생활이 자신을 잡아 먹지 않도록 하기 위해 그동안 가슴속에 맺혀 있던 것들을 풀어내기 위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저자가 다녀 온 직장에서 있었던 웃기고 슬픈 이야기들이 가득한데, 제목의 '일개미'라는 단어는 저자의 소시민적인 삶과 (직장을 대하는) 자세를 아주 단적으로 보여 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웃기다. 저자의 말투도 재미난데, 그 상황이 너무나 공감되어서 웃지 않을 수가 없다. 이 책 프롤로그 제목은 "85년생 일개미", 첫 꼭지의 제목은 "일개미로 태어나던 날"이다. "일개미로 태어나던 날"은 저자가 첫 직장에 취업하기까지의 삶을 간단히 그린.. 2019. 10. 4.
[영어 공부] have a soft spot(~을 무척 좋아하다, ~에 약하다) [영어 공부] have a soft spot(~을 무척 좋아하다, ~에 약하다) 나는 귀여운 걸 좋아한다. 특히 오버액션 토끼! 오버액션 토끼를 보면 그 귀여움에 온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은 기분이다ㅜㅜ 이렇게 어떤 것을 너무 좋아해서 사족을 못 쓰고 그것에 약한 것을 "have a soft spot (for sth)"이라고 한다. 보통 무언가를 너무 좋아해서 상대방에게 무조건 져 주거나 화도 잘 못 내는 등, 마음이 약해진다는 뉘앙스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oft spot'을 "to feel that you like someone very much(누군가를 아주 좋아한다고 느끼다)"라고 정의했다. "She'd always had a soft spot for her younger nephew(그녀는 언.. 2019. 10. 4.
[영어 공부] make a hash of sth(~을 망치다, 엉망으로 하다) [영어 공부] make a hash of sth(~을 망치다, 엉망으로 하다) 해시브라운이나 감자튀김, 포테이토젬, (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는) 통감자구이 등, 감자는 뭘 해도 맛있다. 그런데 영어에서 'make a hash of sth'이라고 하면 일을 망친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해시브라운이 얼마나 맛있는데! 케임브릿지 사전은 'make a hash of sth'을 "to do something very badly(무엇을 엄청 형편없이 하다)"라고 정의했다. "He made a complete hash of the last question(그는 마지막 문제를 완전히 망쳤다)." 콜린스 사전은 'make a hash of'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make a hash of a jo.. 2019. 10. 3.
[책 감상/책 추천] 강민호,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 [책 감상/책 추천] 강민호, 몇 달 전에 서점에 나온 이 책을 보고 '흠, 읽어 볼 만하려나?' 생각했는데 마침 도서관에 있길래 빌려 왔다. 여러 브랜드의 마케팅을 돕고 또 여러 기업에서 강의를 해서 유명한 사람인 듯하다(참고로 나는 원래 마케팅에 관심이 없을 뿐더러 마케팅은 '어떻게 하면 이걸 좀 있어 보이게 만들어서 잘 팔까?' 고민하는 것 정도로 보는 사람이다). 첫 번째 저서 이 100주 연속 베스트 셀러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 및 마케팅 전략가로 자리매김했다는데, 누가 봐도 이런 '보도 자료'스러운 내용을 책 앞날개에 써넣은 걸 (아니면 적어도 써넣게 허락한 걸) 보니까 과연 마케터다 싶었다. 이 정도로 뻔뻔하게 자기 PR을 해야지 마케터로 살아남을 수 있는 거구나... .. 2019. 10. 2.
[영어 공부] high ground(고지, 우위) [영어 공부] high ground(고지, 우위) 우리말에서도 '고지(를 점하다/탈환하다)' 같은 말을 종종 쓰는데, 이걸 영어로 'high ground'라고 한다. 콜린스 사전은 'high ground'를 이렇게 정의했다. "If a person or organization has the high ground in an argument or dispute, that person or organization has an advantage(어떤 사람 또는 단체가 논쟁 또는 토론에서 have the high ground 한다면, 그 사람 또는 단체가 우세하다는 뜻이다)." 특히 저널리즘(journalism)에서 많이 쓴다. "The President must seek to regain the high gro.. 2019.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