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334

[영어 공부] Famous last words!(너무 자신만만한 거 아니야?) [영어 공부] Famous last words!(너무 자신만만한 거 아니야?) 고백한다. 나는 여태껏 'Famous last words'가 그냥 '유명한 유언'이라는 뜻의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노래 제목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 말은 유머러스하게 상대방의 말을 꼬집는 포현이었다. 예를 들어 보자. 며칠 전 일어난 일이다. 내가 룸메이트에게 내 노트북 좀 봐 달라고 부탁하고 전원을 켰다. 윈도우즈 첫 화면이 뜨는 데 오래 걸릴 거 같아 "좀 걸릴 거야." 하고 뒤돌아서니 까맣던 대기 중 화면이 바로 첫 화면으로 변했다. 이때 이걸 본 룸메이트가 "Famous last words." 하고 중얼거렸다. 이 표현이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감이 오시는지? 케임브릿지 사전은 'f.. 2018. 11. 1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의 항공사 살펴보기 - 콴타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젯스타, 타이거에어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의 항공사 살펴보기 - 콴타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젯스타, 타이거에어 최근에 발표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제일 분주한 항공로는 우리나라(대한민국)의 김포 공항에서 제주로 가는 길이라고 한다. 거리만 따지면 450km인데 작년 한 해만 1340만 명이 이 루트를 이용했고, 하루에 180회, 또는 8분에 1회 꼴로 비행기가 날아다녔다고 한다. 2위로 분주한, 그러니까 세상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이용된 항공로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멜버른(Melbourne) 공항에서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공항(Sydney Kingsford Smith Airport)으로 가는 길이었다. 2017년 한 해에만 900만 명이 이 길을 이용했다고. 브리즈번(Brisbane)에서 .. 2018. 11. 10.
[영어 공부] I got goosebumps!(나 소름 돋았어!) [영어 공부] I got goosebumps!(나 소름 돋았어!) 요즘은 별로 안 쓰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소름 돋았어'가 유행어였다. 아무 때나 '와, 나 소름 돋았어' 하고는 했는데, 이는 무언가가 너무 놀라워서 몸(대개는 팔뚝)에 '소름'('닭살'이라고도 한다)이 돋을 정도였다는 뜻이다. 이걸 영어로 뭐라고 할까? 힌트: R. L. Stine의 아동용 책 제목이기도 하고 이를 원작으로 한 영화(잭 블랙 주연)도 있다. 딩동댕, 답은 'goosebumps'이다. 'goose pimples'라고도 하는데, 소름이 딱 하나만 돋을 수는 없으므로 언제나 복수로 쓴다. '나 소름 돋았어'라고 말하려면 'I got gooesebumps'하면 된다. 케임브릿지 사전을 보면 'goosebumps' 항목에 "sm.. 2018. 11. 10.
[영화 감상/영화 추천] Boy Erased(보이 이레이즈드, 2018) - 지옥의 '동성애 교화소'에서 아들을 구해 낸 어머니의 사랑 [영화 감상/영화 추천] Boy Erased(보이 이레이즈드, 2018) - 지옥의 '동성애 교화소'에서 아들을 구해 낸 어머니의 사랑 감독: 조엘 에저튼(Joel Edgerton) 미국 아칸소(Arkansas) 주의 한 마을. 이곳에 한 평범한, 아니 어쩌면 완벽해 보이기까지 하는 가족이 살고 있다. 아버지 마셜 이몬스(Marshall Eamons, 러셀 크로우 분)는 자동차 딜러이자 교회 목사이다. 어머니 낸시(Nancy Eamons, 니콜 키드먼 분)는 역시 남편 못지않게 독실한 가정주부이다. 이들의 아들 자레드(Jared Eamons, 루카스 헤지스 분)는 다소 숫기가 없긴 하지만 참한 청년이다. 어느 날, 아침 일찍 어머니가 차린 아침을 묵묵히 먹는 가족. 무슨 큰일을 앞둔 듯 분위기가 심상치 .. 2018. 11. 9.
[영어 공부] It's in the bag!(확실해! 당연하지! 따 놓은 당상이야!) [영어 공부] It's in the bag!(확실해! 당연하지! 따 놓은 당상이야!) 얼마 전에 멜버른 컵(Melbourne Cup)이 있었다(11월 6일 화요일). 경마 대회인데, 한 일주일쯤 전부터 스포츠 도박 광고가 얼마나 나오던지, '왜 확실하지도 않은 거에 도박을 걸까?' 생각이 들었다. (스포츠 도박 광고가 나왔다는 점에 놀랐다면 예전에 쓴 이 글을 참고하시라. 2018/06/23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문화] 스포츠 도박 광고가 허용되는 호주 TV) 뭐, 도박하는 사람들은 정말로 자기가 돈을 건 그 대상(말이 됐든 뭐가 됐든)이 이길 거라고, 그래서 자기가 돈을 딸 거라고 확신해서 하는 거겠지만. 난 돈을 걸 정도로 확신에 가득 찬 적이 살면서 얼마나 되었나 생각해 보니.. 2018. 11. 9.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코알라를 직접 안아 볼 수 있는 곳!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코알라를 직접 안아 볼 수 있는 곳! 며칠 전(11월 6일 화요일)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호주 동물원(Australia Zoo)이 이런 트윗을 날렸다. 방탄소년단(BTS)의 리더인 RM(또는 Rap Monster, 본명 김남준)이 디자인한 라인 캐릭터, BT21의 '코야(Koya)'의 이름을 따서 아기 코알라의 이름이 지어졌다는 소식이다. Introducing Koya the koala joey🐨Koya received her name from the BTS ARMY Australia in honour of Namjoon from the band, #BTS, who created the cartoon character ‘Koya.’ This gorgeous girl.. 201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