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75 [책 감상/책 추천] 앤디 자이슬러, <페미니즘을 팝니다> [책 감상/책 추천] 앤디 자이슬러,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Che Guevara)가 '쿨함'의 아이콘이 되어 티셔츠를 비롯한 여러 상품에 인쇄돼 팔렸듯이, 이제는 페미니즘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하나의 상품이 되어 버렸다. 저자 앤디 자이슬러는 페미니즘이 급진적인 운동에서 '팔 수 있는' 상품, 일종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타락'한 과정을 탐색한다. 예를 들어 엠마 왓슨(Emma Watson)이 유엔에서 성평등에 관한 연설을 하고 '히 포 시(He for She)'라는 캠페인을 벌였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는 재빨리 입장을 바꿔 사실 자신도 몇 년 전부터 페미니스트였다고 밝혔다. 이런 류의 소식은 우리나라 연예 뉴스란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소식이 전달되는 이유는 무.. 2018. 10. 12. [영어 공부] settle for(100% 만족은 아니지만 받아들이다) [영어 공부] settle for(100% 만족은 아니지만 받아들이다) 나는 라면이나 스파게티 같은 면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국수 같은 걸 안 먹은 지 최소 2, 3년은 된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막 엄청 싫어하는 건 아니고, 정말 먹을 게 없는데 배가 고프다면 먹을 수는 있다. 이럴 때 나는 'settle for'를 쓸 수 있다. 내가 제일 먹고 싶은 건 아니지만 상황이 그러하니까 받아들이고 먹을 수 있다는 거니까. 케임브릿지 사전을 보면 'settle for'를 "to accept or agree to something, or to decide to have something, although it is not exactly what you want or it is not the best(비록.. 2018. 10. 1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이 에뮤(Emu)와 싸웠다고?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인들이 에뮤(Emu)와 싸웠다고?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만 사는 새가 있다. 바로 에뮤(Emu). 날지 못하는 이 새는 서 있을 때 키가 무려 1.6m에서 1.9m나 되고, 세상에서 가장 큰 새들 중 하나이다(첫 번째로 큰 건 타조이고, 에뮤는 2위이다). 호주의 상징이기도 한 에뮤는 호주의 문장(coat of arms, 紋章)에 캥거루와 같이 그려지기도 한다. 이게 바로 호주의 문장이다. 왼쪽이 캥거루, 오른쪽이 에뮤 그런데 호주인들이 에뮤와 싸운 적이 있다고 하는데, 무슨 일일까? 우선은 간단히 에뮤에 대해 알아보고 시작하자. 에뮤는 호주에만 서식하지만 에뮤라는 이름은 호주 원주민들의 언어에서 유래한 것이 아니다. '큰 새(large bird)'를 의미하는 아랍어 또는.. 2018. 10. 11. [영어 공부] wear sb down(누군가를 끈질기게 조르거나 설득해 승낙을 얻어내다) [영어 공부] wear sb down(누군가를 끈질기게 조르거나 설득해 승낙을 얻어내다) 어릴 적에 누구나 한 번쯤은 부모님께 뭘 사 달라고 끈질기게 조른 적 있을 것이다. 아주 참을성 있게 조르다 보면 부모님은 마지못해 사 주셨을 것이다. 이렇게 사람 피곤하게(부모님 죄송) 계속 조르거나 설득을 해서 결국 마지못해 OK를 얻어 내는 게 바로 'wear sb down'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wear sb down'을 "to make someone feel tired and less able to deal successfully with a situation(상대방이 피곤하고 상황을 성공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게 만들다)"이라고 정의했다. "Both sides are trying to wear the ot.. 2018. 10. 11. [책 감상/책 추천] 대니 그레고리, <내 머릿속 원숭이 죽이기> [책 감상/책 추천] 대니 그레고리, 무슨 일을 하려고만 하면 나타나서 '넌 할 수 없어', '넌 실패할 거야' 등의 부정적인 말을 늘어놓는 머릿속의 목소리를 닥치게 만드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저자 대니 그레고리는 이러한 마음속 비평가를 '내 머릿속 원숭이'라고 표현한다(원제가 인 것도 그래서이다). 이 원숭이는 특히 예술적인 행위(그림 그리기나 글쓰기 등)를 하려고 할 때 자주 튀어나오는데, 이 성가신 목소리는 우리가 어릴 적부터 들어온 말들이 자리 잡힌 것에 불과하다. '그거 먹지 마', '조심해!', '이거 안 될 거라고 했잖아!' 등, 부모님이 해 주시던 그런 말들 말이다. 부모님들은 안전을 위해, 우리가 위험을 피하기를 바라서 좋은 의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그런 말들을 해 주셨을 것이다. 그러나.. 2018. 10. 10. [영어 공부] I have a lot on my plate!(해야 할 일이 엄청 많아!) [영어 공부] I have a lot on my plate!(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오늘은 음식과 관련된 표현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음식을 올려 놓는 접시에 관련된 거지만. 접시에 음식이 많으면 다 내가 먹든지 버리든지 어쨌거나 처리해야 하니까 여기에서 'have sth on one's plate'라는 표현이 유래했다. 메리암웹스터 사전은 'on one's plate'를 "used to refer to the things that a person has to do or deal with at one time(어떤 사람이 한 번에 하거나 처리해야 하는 일을 가리키기 위해 쓰인다)"라고 정의했다. "She has a lot on her plate right now(그녀는 지금 처리해야 할 일이 아주 많.. 2018. 10. 10. 이전 1 ··· 552 553 554 555 556 557 558 ··· 59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