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416

[영어 공부] shirk(회피하다, 태만히 하다) [영어 공부] shirk(회피하다, 태만히 하다) 내 장점 중 하나는 규칙을 너무나 잘 따르는 나머지, 굳이 내가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것, 또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의무감을 가지고 성실히 잘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운동 같은 것. 매번 하기 싫다고 투덜투덜하면서도 습관처럼 운동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면 참 대견하다. 이와는 달리, 자신이 해야 하는 의무나 책임을 저버리고 미루거나 하지 않는 걸 'shirk'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shirk'를 "to avoid work, duties, or responsibilities, especially if they are difficult or unpleasant(일이나 의무, 책임 등을, 특히 그것들이 어렵거나 불쾌할 때, 회피하다)"라.. 2019. 9. 22.
[영어 공부] kick in(효과가 나타나다) [영어 공부] kick in(효과가 나타나다) 어떤 약이든 간에 효과가 나타나려면 한 20분은 걸리는 것 같다. 만약에 너무 아파서 죽을 것 같은데 약발이 듣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음... 애도를 표합니다... 약 등의 효과가 나타나는 걸 'kick in'이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kick in'을 "to start to have an effect or to happen(효과가 나타나거나 일어나기 시작하다)"이라고 정의했다. "It takes half an hour for the medication to kick in(약발이 나타나려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콜린스 사전은 'kick in'을 이렇게 설명했다. "If something kicks in, it begins to take ef.. 2019. 9. 21.
[책 감상/책 추천] The School of Life, <평온> [책 감상/책 추천] The School of Life, 저번에 읽은 '인생학교'의 에 이어, 같은 시리즈의 도 빌려 읽어 봤다. 2019/08/21 - [책을 읽고 나서] - [책 감상/책 추천] The School of Life, [책 감상/책 추천] The School of Life, [책 감상/책 추천] The School of Life, 저자명인 'The School of Life'는 작가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이 설립한 글로벌 기관으로,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을.. eatsleepandread.xyz 이번에도 역시 좋았다.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제목처럼 마음에 '평온'함을 주는 여러 가지 방법을 연애, 일, 예술.. 2019. 9. 20.
[영어 공부] gratuitous(불필요한, 쓸데없는) [영어 공부] gratuitous(불필요한, 쓸데없는) 내가 일본 만화나 애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쓸데없는 (여)성의 노출이나 대상화가 많기 때문이다. 그냥 여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걸로 연출해도 되는데 굳이 가슴이나 엉덩이 등을 강조한다든가, 아니면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여자 캐릭터의 치마가 올라가 속옷이 드러난다든가 하는 식으로 보여 주는, 소위 '서비스 컷'이 마음에 안 든다. 그게 극의 진행과 관련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그냥 남자들 눈요기하라고 넣은 거지, 거기에 무슨 다른 의미가 있겠는가? 남자들만 만화/애니를 보나? 여자도 보는데 왜 자꾸 그런 식으로 여자 독자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걸 집어넣는지 모르겠다. 한마디로 'gratuitous'하다. 'gratuitous'란 어떤 것이.. 2019. 9. 20.
[영어 공부] get around/round sb(~에게 잘해 주거나 아부를 해서 설득시키다) [영어 공부] get around/round sb(~에게 잘해 주거나 아부를 해서 설득시키다) 무언가 약간 곤란하거나 상대방이 쉽게 허락해 주지 않을 것을 해 달라고 설득할 때, 우리는 보통 그 사람의 기분이 제일 좋을 때를 기다렸다가 말을 꺼내고,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도 그 사람에게 점수를 딸 만한 일(예를 들어 부모님이라면 집 청소를 해 놓는다든가)을 하거나 상대가 기분 좋아할 말 등을 하는 걸로 밑밥을 깐다. 그러다가 서서히 본색을 드러내고, 자신이 원하는 걸 요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방의 눈치를 보고 적당히 기분을 맞춰 주면서(친절하게 군다거나 아부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자신이 원하는 걸 성취할 수 있도록 설득하는 걸 'get around/round sb'라고 한다. 'get around.. 2019. 9. 19.
[책 감상/책 추천] 앤드루 산텔라, <미루기의 천재들> [책 감상/책 추천] 앤드루 산텔라, 기가 막힌 제목이다. 부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찰스 다윈에서 당신과 나에게로 이어지는 미루기의 역사'인데, 나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찰스 다윈 같은 사람들과 공통점(일을 미룬다)이 있다고 생각하니 왠지 안심도 되고 마음도 뿌듯해진다. 1장에 나오는 저자의 이 말이 일을 미루는 사람들의 태도를 아주 잘 보여 준다. 내가 미루기에 관한 책을 써야겠다고 처음 생각한 게 언제였는지는 정확하게 떠오르지 않지만, 그 이후 아주 오랫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는 사실은 똑똑히 기억한다. (...) 이 책을 쓸(사실대로 말하자면 안 쓸) 준비를 하면서 나는 미루기를 주제로 한 여러 문헌을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그건 내가 부지런한 연구자여서라기보다는, 자료 조사야말로 글쓰기에 있어 .. 2019. 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