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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영화 추천] 레일웨이 맨(The Railway Man, 2013) - PTSD를 벗어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자신을 고문한 이를 용서하는 일이었다 [영화 감상/영화 추천] 레일웨이 맨(The Railway Man, 2013) - PTSD를 벗어나기 위해 그가 선택한 것은, 자신을 고문한 이를 용서하는 일이었다 감독: 조나단 텝리츠키(Jonathan Teplitzky) 1980년대 영국, 참전 용사들을 위한 향우회에 나와 오래된 기차 시간표만 읽는 한 남자가 있다. 그의 이름은 에릭 로맥스(Eric Lomax, 콜린 퍼스 분). 그는 어느 날 기차를 탔다가 한 여인의 반대편 자리(서로 마주보고 앉게 된 자리였다)에 앉게 된다. 차장이 그에게 기차표를 요구해 내어주자 '기차를 잘못 타셨다'고 한다. 그는 원래 타려던 기차가 연착된다 해서 이 기차를 타고 가서 중간에 내려 갈아타면 시간을 댈 수 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기차에 대한 지식에 감탄한 그녀는 .. 2018. 12. 3.
[영어 공부] look the part(어떤 일·지위·역할에 알맞은 외양을 갖추다) [영어 공부] look the part(어떤 일·지위·역할에 알맞은 외양을 갖추다) '자신이 가지고 싶은 직업에 맞게 옷을 입어야 한다'는 비즈니스 격언이 있다. 성공한 CEO가 되고 싶으면 벌써부터 그렇게 된 것처럼 옷을 잘 차려 입으라는 뜻이다. 외적인 면이 내적인 면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 '일단 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고들 하지 않나. 어떤 일이나 지위, 역할에 맞는 옷을 입거나 태도를 갖추어서 외적으로 딱 그런 사람처럼 보이는 걸 영어로는 'look the part'라고 한다. 실제 직업에 무관하게 외모만 (그런 옷을 입는 사람의) 유형에 맞게 보이지만 하면 쓸 수 있는 말이다. 예를 들어 연극을 위해 의사 가운을 차려입고 '와, 정말 의사처럼 보.. 2018. 12. 3.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돈을 '달러리두'로 바꾸자고요? - 호주 돈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돈을 '달러리두'로 바꾸자고요? - 호주 돈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 어제 인터넷을 하다가 웃긴 짤을 봤다. 여기서 달러리두(Dollarydoo)는 만화 의 한 에피소드에서 심슨 가족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를 방문하게 되는데 이때 호주달러를 '달러리두'('달러'와 호주 원주민들이 부는 긴 목관 악기인 '디저리두(didgeridoo)'를 조합한 것인 듯)라고 부른 것에서 따온 것이다. 나는 일단 웃고 나서, 이게 진짜인지 검색을 해 봤다. 진짜였다. 실제로 Change.org에서 이런 글을 발견할 수 있었다. 맨 위의 짤이 생성된 때로부터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여기에 동의한 청원자가 이제는 6만 9천 명이나 된다! (https://www.change.org/p/change.. 2018. 12. 2.
[영어 공부] left, right, and centre(사방에, 마구, 아무에게나) [영어 공부] left, right, and centre(사방에, 마구, 아무에게나) 어떤 분야에서 어떤 업무를 하게 되는지, 그 업무가 나의 적성에 맞는지 등은 고려하지 않고 되도록 많은 기업에 일단 입사 지원 하는 것을 이른바 '묻지 마 지원'이라고 한다. 영어로 하자면 "They submit applications left, right, and centre(아무 데에나 입사 지원서를 날린다)."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마구, 아무렇게나 하는 걸 'left, right, and centre'라고 한다. 이때 right와 left의 순서는 바뀌어도 되는데, centre는 언제나 맨 마지막에 온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right, left, and centre'를 ".. 2018. 12. 2.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를 헷갈리는 건 만국 공통?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오스트레일리아'와 '오스트리아'를 헷갈리는 건 만국 공통? 며칠 전에 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발견했다(참고로 나는 이 신문을 좋아하는데, 웹사이트 주소가 이 신문의 머릿글자인 SMH이기 때문이다). (https://amp.smh.com.au/national/special-kind-of-stupid-australian-parcel-sent-to-austria-five-times-20181126-p50iav.html) 이 기사에서는, 미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호주)로 보낸 우편물이 마침내 오스트레일리아에 제대로 도착하는 데 두 달이나 걸렸다는 한 레딧(Reddit) 사용자의 소식이 소개되었다. 사연인즉, 글쓴이의 형제가 미국에 사는데, 이 사람이 호주에 사는 글쓴이에게 한 우편.. 2018. 12. 1.
[영어 공부] trail away/off(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다) [영어 공부] trail away/off(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다) 이런 상황을 상상해 보자. 선생님이 내게 질문에 대답해 보라고 했는데 내가 답에 자신이 없다면 목소리가 점점 작아질 것이다. 이렇게 목소리가 점점 기어들어가는 걸 'train away/off'라고 한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trail away'를 이렇게 정의했다. "When a person's voice or a similar sound trails away/off, it becomes quieter and less confident and then stops completely(사람의 목소리나 비슷한 소리가 trail away/off 한다면, 점점 작아지고 확신이 없어지며 완전히 멈추는 것이다)." "His voice trailed of.. 2018.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