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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 pack a punch(강펀치를 날리다, 효과가 강력하다) [영어 공부] pack a punch(강펀치를 날리다, 효과가 강력하다) 때로 진짜 매운 음식이 당길 때가 있다. 나는 눈물이 찔끔 날 만큼 매운 와사비를 좋아하는데, 양 조절을 잘못했다간 눈물이 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헛기침이 나며 목까지 따갑다. 그래도 한국인들은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 걸 먹어야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하다. 물론 식품학자와 의사 들은 그에 따른 대가가 얼마나 무시무시한지 설명하고 싶어 하겠지만... 어쨌거나 예를 들어 내가 와사비를 한 스푼 떠먹고서 눈물을 흘리고 후회하며 "This really packs a punch!"라고 말할 수 있다. 'pach a punch'는 원래 '강펀치를 날리다'라는 뜻인데, 비유적으로 그만큼 효과가 강력하고 센 것에 쓸 수 있다. 와사비나 타바스코소.. 2019. 1. 23.
[영어 공부] fit/fill the bill(조건·자격 등에 꼭 들어맞다, 알맞다) [영어 공부] fit/fill the bill(조건·자격 등에 꼭 들어맞다, 알맞다) 여러분이 새 직원을 뽑는 일을 맡게 되었다고 상상해 보자. 어떤 자리이든 그 업무를 잘 처리하기 위해서는 여러 능력 또는 기술이 요구될 것이다. 그런데 마침 딱 그런 '지원 자격'을 모두 충족하는 지원자가 나타났다면? 그럴 때는 그 사람이 'fit the bill'한다고 말할 수 있다. 'fill the bill'이라고 해도 같은 의미이다. 'bill'은 '청구서, 계산서' 외에 '벽보, 광고지'라는 의미도 있다. 즉, 누군가가 '(구인) 공고'에 쓰인 이러저러한 자격 조건에 다 들어맞는다(fit)는 표현이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fit the bill'을 "to be suitable for a particular pu.. 2019. 1. 22.
[책 감상/책 추천] 이원석, <서평 쓰는 법> [책 감상/책 추천] 이원석, 저자는 자신이 쓴 서평으로 첫 출판 계약을 따내고 지금도 여러 온/오프라인 지면에 서평을 쓰고 있는 서평가이다. 이 책은 2016년 12월에 출판됐고 내가 이 책을 빌린 도서관에는 2017년에 들어왔는데 이제 햇수로 2년밖에 안 되었지만 사람들이 많이 빌려다 읽었는지 손때가 꽤 묻어 있었다. 팜플렛만 한 크기의 판본에 180쪽밖에 안 되는 얇은 책인데, 그나마 뒤에는 참고 문헌과 출판사 책 광고가 10여쪽을 차지한다. 이 간결한 책은 일단 서평의 본질부터 밝힌 후 서평의 목적을 논하고, 그다음 2부에서 서평을 실질적으로 어떻게 쓸지를 이야기한다. 서평의 전제, 서평의 요소, 서평의 방법까지 모두 살펴본 후 '서평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에필로그로 끝을 맺는다. 서평의 본질을 .. 2019. 1. 21.
[영어 공부] reenact(재연하다) [영어 공부] reenact(재연하다) 내가 어릴 적 제일 인기 있었던 프로그램 중 하나는 이었다. 우리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범죄의 수법을 재연해서 보여 주고 난 후에 실제 형사님들이 어색한 톤으로 이에 설명해 주시던 게 기억난다. 그리고 미국에는 남북 전쟁 당시의 전투 장면을 재연하는 사람들이 있다(영화나 미드에도 종종 나온다). 정말로 그 당시 복식이랑 무기 같은 걸 전부 그 당시 식으로 재현해서 말이다. 이렇게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다시 되풀이해 보여 준다는 의미의 '재연하다'를 영어로는 'reenact'라고 한다. 명사형은 'reenactment'. 케임브릿지 사전은 're-enact'를 이렇게 설명했다. "If you re-enact an event, you try to make it happ.. 2019. 1. 21.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돌고래들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 - 몽키 미아(Monkey Mia)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에서 돌고래들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는 곳 - 몽키 미아(Monkey Mia)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이런 짤을 보게 됐다. 하응, 어쩜 돌고래는 피부도 저렇게 매끈매끈한데 손으로 누르면 푹 들어갈 만큼 물렁물렁하기까지 할까? 살면서 한 번쯤은 정말 돌고래를 만져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인 친구에게 이야기하니 돌고래를 보고 싶다면 몽키 미아(Monkey Mia)로 가면 될 거라고 했다. 몽키 미아? 이름 한번 해괴하네. 검색해 보니 몽키 미아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Western Australia, WA) 주의 주도(州都) 퍼스(Perth)에서 북쪽으로 한 9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유명한 관광 명소였다. 놀랍게도 공항이 있어서 퍼스에.. 2019. 1. 20.
[영어 공부] measure up(기대·기준 등에 부합하다, 미치다) [영어 공부] measure up(기대·기준 등에 부합하다, 미치다) 살면서 실망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려면 기대를 버려야 하는 것 같다. '이건 이래야 한다', '저건 저래야 한다' 하는 기대들을 모두 버리면 삶이 가벼워진다. 그렇다고 '뫄뫄가 원래 그렇지 뭐' 하는 식으로 비관적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어떤 것은 이러이러 해야 한다고 자기 멋대로 기준을 정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예를 들어서 출퇴근길에 지하철/버스에 사람이 많겠구나 하고 어떤 일이 일어나기도 전에 먼저 예상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말라는 거다. 사람이 많으면 많은 거지, 그건 자기 힘으로 어쩔 수 없는 게 아닌가. 많으면 많은 대로 그냥 그 시간을 버텨 내는 거지. 핸드폰을 보든, 책을 읽든, 아니면 그냥 손잡이를 잡고 그저 밀리지 않.. 2019.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