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2330 [영어 공부] bend the rules(규칙을 왜곡하다, 슬쩍 어기다) [영어 공부] bend the rules(규칙을 왜곡하다, 슬쩍 어기다) 융통성은 살면서, 특히 사회 생활을 하면서 꼭 필요한 것이지만 그 말이 곧 규칙을 마음대로 어기거나 왜곡해도 된다는 뜻은 아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 점주가 유통 기한이 지난 폐기 음식을 야간 담당 아르바이트생에게 배고프면 몇 개 먹으라고 줄 수는 있다(12시 땡 치자마자 바로 상하는 게 아니니까). 이건 규칙을 살짝 어긴 거긴 하지만 그래도 이해해 줄 수 있는 정도이다. 하지만 교수가 과제를 모월 모일 모시까지 제출하라 해 놓고 '몇 분밖에 안 지난 건 봐주자' 하고 늦게 제출한 과제를 받아 주면 형평성이 문제가 생길 것이다. 이런 게 규칙을 자기 입맛대로 '살짝 구부리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bend the.. 2018. 12. 17. [영어 공부] The more, the merrier(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영어 공부] The more, the merrier(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지) 이런 핵인싸 같은 말은 사실 나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점차 가까워지고 있으므로 영어로 한번 배워 볼까 한다.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즐겁다'라는 말은 영어로 "The more, the merrier"라고 한다. 이때 'merry'는 '메리 크리스마스(Merry Christmas)' 할 때 그 '메리'다. 이 '메리'에 '즐거운, 명랑한'이라는 뜻이 있다는 거 알고 계셨던 분 손!ㅎㅎㅎ 케임브릿지 사전은 'the more the merrier'라는 구를 "used to say an occasion will be more enjoyable if a lot of people are there(어떤 행사에.. 2018. 12. 16. [영어 공부] pig out(돼지같이 먹다, 게걸스럽게 먹다) [영어 공부] pig out(돼지같이 먹다, 게걸스럽게 먹다) 가끔은 건강이고 영양이고 생각하지 않고 그저 몸이 원하는 걸 마구 먹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럴 때는 'pig out'이란 표현이 딱 어울릴 듯하다. 케임브릿지 사전은 'pig out'이란 구 동사(phrasal verb)를 "to eat a lot or too much(많이 또는 과하게 먹다)"라고 정의했다. "We pigged out on all the delicious cakes and pastries(우리는 맛있는 케이크와 페이스트리를 돼지처럼 먹어 치웠다)." 콜린스 사전은 'pig out'이 '인포멀(imformal)'하며 부정적인 뉘앙스(disapproval)를 담은 표현이라고 알린 후, "If you say that people .. 2018. 12. 15. [영어 공부] take sth at face value(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다) [영어 공부] take sth at face value(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이다) 현재 우리가 자연스럽게 쓰고 있는 표현 중에 사실은 영어에서 온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온상(溫床)' 같은 것. '온상'은 '인공적으로 따뜻하게 하여 식물을 기르는 설비'를 가리키는 농업 용어로, 일반적으로는 '어떤 현상이나 사상, 세력 따위가 자라나는 바탕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쓰인다. 예컨대 '범죄의 온상'처럼. 이게 영어로 뭘까? 놀랍게도 글자 그대로 'hot bed'다. '온상'이 영어에서 그대로 가져온 표현이라는 걸 알았을 때의 충격이란! 오늘의 표현인 'face value'도 마찬가지다. '액면가' 말이다. 무언가를 액면가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것을 깊이 따져보거나 이면을 살펴보지 않고 보이는 그대.. 2018. 12. 14. [영어 공부] drop a hint(힌트를 주다, 넌지시 암시하다) [영어 공부] drop a hint(힌트를 주다, 넌지시 암시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나도 한국에 있을 때는 크리스마스에 별로 신경을 안 썼는데, 여기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사람들은 우리가 추석이나 설날을 무시하고 넘어가지 않는 것처럼 크리스마스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크리스마스가 대개 연인들을 위한 날이라면, 확실히 이곳에서는 가족 및 일가 친척을 위한 날이라는 느낌이 훨씬 강하다. 또한 우리는 신년이 조금 더 가족적인 분위기인데 반해 이곳에서는 신년이야말로 연인들을 위한 날, 가족보다는 개인적으로 소중한 사람과 함께 하는 날이라는 인식이다. 어쨌거나 이곳 호주에서 사귄 친구들에게 선물을 줘야 하겠는데, 세상에 어딜 가나 선물을 사 주기 어려운 사람이 꼭 하나둘.. 2018. 12. 13. [영어 공부] sb's eyes are bigger than their belly/stomach(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욕심을 내다) [영어 공부] sb's eyes are bigger than their belly/stomach(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욕심을 내다) 며칠 전 주말에 뷔페에 다녀왔다. (뷔페 추천 글은 여기를 보시라. 2018/12/11 - [호주 이야기] -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이야기] 호주 멜버른에서 아시아 음식을 배불리 먹고 싶다면 차이나 바 시그니처(China Bar Signature)로!) 뷔페에 가면 욕심을 내서 자기가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음식을 가져와 놓고 '와, 못 먹겠어. 배부르다' 하는 사람들이 꼭 있다.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싫어서 내가 가져온 건 다 먹었다. 그러고 나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어쨌거나 예를 든 것처럼, 자기가 실제로 먹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욕심을 부리는 사람을 .. 2018. 12. 12. 이전 1 ··· 354 355 356 357 358 359 360 ··· 389 다음